【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사회적 기업가 양성을 위해 SK와 KAIST가 신설한 세계 최초 창업 특화 경영 전문 석사 과정인 'KAIST 사회적기업가 MBA'가 2018학년도 제6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은 사회적 기업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 사회적 기업가, 현 사회적 기업 창업자다. 창업 계획이 없더라도 졸업 후 사회적 기업 관련 업무를 수행할 사람이라면 소속기관 지원 조건으로 접수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10월16일 오후 5시까지다.
'KAIST 사회적기업가 MBA’는 비즈니스 메커니즘을 활용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사회적 기업가들을 위한 창업 특화 MBA이다. 최종 합격자는 2년 동안 창업과 성장을 목표로 MBA의 핵심 경영과목과 창업과목을 이수하게 된다.
시장조사 및 시제품 테스트 비용 지원, 인큐베이팅 오피스 입주, 전담 멘토링, 영국·미국 등 해외 우수 사회적 기업 육성기관 연수 등 창업 관련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교육경비 전액은 SK그룹 내 사회적기업인 행복나래에서 장학금으로 제공한다.
'KAIST 사회적기업가 MBA'는 지난 2013학년도 개설 이래 올해까지 총 49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이 중 86%가 창업에 성공, 15억 후속 투자를 유치하는 등 국내 사회적 기업 창업 생태계의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김용갑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KAIST 사회적기업가 MBA는 국내외 타 대학들과의 협력 네트워크 확대 및 해외 선진 창업교육 방법론 연구 등 성공적인 사회적기업 창업을 위해 학생들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 창출 의지와 혁신 역량을 지닌 소셜벤처 창업가들이 MBA를 통해 성장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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