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중국 알리바바 그룹 회장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사 알리바바의 마윈(馬雲) 회장은 중국 중산층이 앞으로 5년 내에 5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고 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 경제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떠오른 마윈 회장은 전날 밤(현지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쥐스탱 트뤼도 총리, 현지 중소기업가 3000명과 대화를 가졌다.
마윈 회장은 중국이 지난해 세계 최대 온라인 시장으로 부상했다면서 중산층 인구가 미국과 캐나다를 합친 북미지역 인구보다 많아질 것이라고 장담했다.
또한 마윈 회장은 중국의 인터넷 소비지출도 2018년에는 여타 국가의 총지출액을 상회할 정도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마윈 회장은 "중국에는 14억명 인구가 있으며 이중 8억명이 인터넷을 하고 있고 5억명은 온라인 쇼핑을 하고 있다. 지금은 중산층이 3억명에 달하며 매년 1억3000만명이 전 세계를 여행하고 다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마윈 회장은 중국이 '배달(이동) 국가'로 매일 8000만개의 물건을 택배 운송하고 있는데 조만간 10억개로 증가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