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첫 한국인 메인디자이너로 참여한 더 뉴 XC60 국내 출시

기사등록 2017/09/26 16:37:54


볼보자동차 최초의 한국인 디자이너 이정현씨가 메인 디자이너로 참여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중형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볼보 XC60'을 국내 출시한다.

 26일 볼보에 따르면 '더 뉴 볼보 XC60'은 유럽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에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판매 1위를 기록한 1세대 'XC60'의 상품성에 최신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디자인을 더한 새 도심형 SUV다.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된 후 많은 호평을 받아왔다.

 '스웨디시 다이내믹 SUV'를 표방하는 더 뉴 XC60은 역동적 디자인을 자랑한다. 볼보자동차 최초의 한국인 디자이너 이정현씨가 메인 디자이너로 참여했다. 이씨는 "완벽한 비율'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어떤 각도에서 보더라도 가장 이상적인 비율로 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새로워진 더 뉴 XC60은 이전 세대보다 전장은 45mm, 전폭은 10mm 늘어나고 전고는 55mm 낮아져 안정적이면서 다이내믹한 스타일로 완성했다. 실내공간을 결정 짓는 휠베이스는 90mm 길어져 탑승객에게 더 여유롭고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은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패밀리룩을 계승하면서 더 뉴 XC60만의 차별화된 메시지를 담아냈다. 그릴의 옆면과 맞닿은 T자형 헤드램프, 보다 입체적인 세로형 그릴, 스타일리시하게 디자인된 리어램프 등 곳곳에 디테일한 요소를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차량 측면에는 보닛부터 시작해 후면부로 갈수록 상승하는 벨트 라인, 후면부의 날렵한 캐릭터 라인, 속도감을 느낄 수 있는 루프 라인과 D필러 등 최소한의 라인을 사용해 스포티하고 강인한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더 뉴 XC60은 디젤 엔진인 D4와 가솔린 엔진인 T6 두 가지 엔진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6090~7540만원(VAT포함)이다.

 사륜구동은 '경사로 감속 주행장치'를 기본 적용해 미끄럽거나 거친 내리막길에서의 주행 안전성을 강화했다.  최대 토크 40.8kg·m, 최대 출력 190마력으로 도심 주행에 최적화된 힘을 발휘한다. 가솔린 모델인 더 뉴 XC60 T6는 최대 출력 320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성능을 제공한다.

 볼보자동차는 더 뉴 XC60을 출시하면서 자사의 지능형 안전 시스템인 '인텔리세이프(Intellisafe)'에도 새로운 기술을 추가했다. '더 뉴 XC60'에 볼보자동차 최초로 조향 지원(Steering Support)을 통한 '충돌 회피 지원 기능' 3가지가 추가됐다. 충돌 회피 지원 기능은 의도치 않은 차선 이탈 상황에서 계기판의 메시지를 통해 운전자에게 충돌회피지원 기능이 개입했음을 알려주는 동시에 자동으로 스티어링 휠을 조향해 충돌 위험을 줄이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도로 이탈 완화 기능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 ▲조향 지원 적용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으로 구성된다.

 더 뉴 XC60은 디젤 엔진인 D4와 가솔린 엔진인 T6 두 가지 엔진으로 출시되며,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6090~7540만원(VAT포함)이다. 사륜구동 선호도가 높은 국내 시장의 특성과 레저 등 다이내믹한 라이프스타일을 선호하는 고객의 증가 추세를 적극 반영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더 뉴 XC60'은 다이내믹한 도심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고객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과 최신 기술력, 주행성능을 모두 겸비했다"며 "국내 프리미엄 중형 SUV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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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첫 한국인 메인디자이너로 참여한 더 뉴 XC60 국내 출시

기사등록 2017/09/26 16:37:5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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