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서울 강북구 서라벌중에 설치된 '생명안전으뜸학교' 인증 현판. 2017.09.25. (사진 = 강북구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재희 기자 = 서울 강북구가 서라벌중학교를 '생명안전으뜸학교 제1호점'으로 지정했다.
25일 강북구(구청장 박겸수)에 따르면 '생명안전으뜸학교'란 학교내 자동심장충격기를 설치하고 학생과 교직원의 90% 이상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이수해 심정지 환자 발생시 응급처치가 가능한 안전 인증 학교를 말한다.
앞서 구는 생명안전으뜸사업장 제1호점(롯데백화점 미아점)과 제2호점(건강보험공단 강북지사), 제3호점(SK텔레콤 수유사옥), 제4호점(햇빛병원) 등을 인증한 바 있다.
서라벌중은 지난 5월19일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작으로 6월13일 학생교육 등 총 3회의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응급구조사 1급 전문자격증을 보유한 강북구보건소 소속 강사가 실습용 마네킹과 자동심장충격기를 활용해 이론과 실습교육을 병행했다.
전교생 383명과 교직원 36명 등 423명 중 약 99%에 가까운 419명이 교육을 수료해 생명안전으뜸학교 제1호점으로 지정됐다. 이날 교육을 수료한 백경순 교장 외 418명에게는 수료증도 전달됐다.
이인영 강북구보건소장은 "서라벌중학교의 학생과 교직원은 각자가 활동하는 가정과 지역에서 주변에 응급상황 발생 시 자신감을 가지고 생명지킴이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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