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北 압박 외에 지금은 다른 방법없어"

기사등록 2017/09/22 15:22:11

【뉴욕(미국)=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N본부 총회 회의장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7.09.21. photo1006@newsis.com
【뉴욕(미국)=뉴시스】전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N본부 총회 회의장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17.09.21. [email protected]

  文대통령, 귀국 전 기내간담회서 순방 소감 밝혀

 【뉴욕(미국)·서울=뉴시스】 김태규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해서 국제 사회가 한목소리로 압박하는 것 외에는 지금은 달리 다른 방법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뉴욕 존에프케네디 공항에서 전용기 이륙 전 출입기자들과 만나 "지금처럼 잔뜩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는 섣불리 다른 해법을 모색하기도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의 기내간담회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본인 명의의 성명을 발표하기 전에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뉴욕 순방에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해법을 들었느냐'는 물음에 "이 고비가 넘어서고 북한이 도발을 중단한다면 그때는 좀 더 여러 가지 근본적인 해법이 모색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뉴욕에서 외교협회와 미국 외교단체 관계자들과 대화한 것 관련 "이런 악순환에서 벗어나서 북핵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창의적인 해법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원론적이랄까, 일반적인 이야기를 나누었다"면서 "실제로 이 시점에 창의적인 해법으로 어떤 방안이 있겠다고 구체적으로 거론됐던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창의적인 해법들이 모색되는 것조차도 무언가 긴장이 조금 완화되면서 한숨 돌려야 가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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