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 바른정당은 22일 고용노동부가 파리바게뜨 가맹점 근무 제빵기사에 대한 직접고용을 지시한데 대해 "자영업자를 몰살시키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하태경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제빵사업은 수많은 퇴직자들과 서민들이 운영하는 사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파리바게뜨가 제빵사를 직접 고용하면 그 부담은 온전히 대리점주들의 비용으로 전가된다"며 "현재의 정규직 인원보다 더 많은 인원을 직접고용 하라는 것은 전국의 제과점에 사실상 문 닫으라고 협박하는 것과 같다"고 거듭 지적했다.
그는 또 "고용부는 현실성 없는 비정규직 제로 정책에 매몰돼 교각살우의 우를 범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김세연 정책위의장도 "바른정당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찬성하는 바 이지만 갑작스러운 정부 방침에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싶다"며 "현재 해당 회사의 정규직 직원이 5200명인데 직접고용을 지시한 인원이 5379명이다. 이 인원을 일시에 채용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하태경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제빵사업은 수많은 퇴직자들과 서민들이 운영하는 사업"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파리바게뜨가 제빵사를 직접 고용하면 그 부담은 온전히 대리점주들의 비용으로 전가된다"며 "현재의 정규직 인원보다 더 많은 인원을 직접고용 하라는 것은 전국의 제과점에 사실상 문 닫으라고 협박하는 것과 같다"고 거듭 지적했다.
그는 또 "고용부는 현실성 없는 비정규직 제로 정책에 매몰돼 교각살우의 우를 범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김세연 정책위의장도 "바른정당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에 찬성하는 바 이지만 갑작스러운 정부 방침에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싶다"며 "현재 해당 회사의 정규직 직원이 5200명인데 직접고용을 지시한 인원이 5379명이다. 이 인원을 일시에 채용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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