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술핵 재배치 입장 오락가락 한 적 없다"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송영무 국방부장관은 19일 국회 국방위에서의 전술핵 재배치 검토 발언 논란에 대해 "한 번도 제가 전술핵 재배치를 해야 된다는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재차 해명했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이 '전술핵 재배치 문제에 대한 국방부장관의 입장이 왔다갔다 오락가락 하는 거냐'라고 지적하자 "오락가락 한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9월3일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 9월4일 국방위원회가 열렸는데 저는 국방부장관으로서 '모든 방안에 대해 다 검토하겠다'(라고 했다)"라며 "그래서 어떤 의원이 '그럼 전술핵도 포함되느냐'라고 해서 '깊이 검토를 하겠다' 이렇게만 얘기했다"고 항변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것을 검토한다고 했는데 이 얘기는 미국으로부터 핵확장 억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렛대로 쓰기 위해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에 "전술핵 재배치 논의가 핵확장 억지에 대한 미국 측 협조를 담보하기 위한 지렛대 역할로 기능할 수 있다고 판단하나"라고 물었다. 송 장관은 그러나 "지금은 그렇게 판단할 수가 없다"고 했다.
송 장관은 향후 전술핵 재배치 논의가 다시 부상할 가능성에 대해선 "수면 위로 올라올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했다. 그는 이 의원이 '전술핵 재배치가 추후 논의될 가능성은 남아 있느냐'고 재차 묻자 "극히 낮게 돼버렸다"고 거듭 선을 그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송영무 국방부장관은 19일 국회 국방위에서의 전술핵 재배치 검토 발언 논란에 대해 "한 번도 제가 전술핵 재배치를 해야 된다는 얘기를 한 적이 없다"고 재차 해명했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용주 국민의당 의원이 '전술핵 재배치 문제에 대한 국방부장관의 입장이 왔다갔다 오락가락 하는 거냐'라고 지적하자 "오락가락 한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9월3일 북한이 핵실험을 했다. 9월4일 국방위원회가 열렸는데 저는 국방부장관으로서 '모든 방안에 대해 다 검토하겠다'(라고 했다)"라며 "그래서 어떤 의원이 '그럼 전술핵도 포함되느냐'라고 해서 '깊이 검토를 하겠다' 이렇게만 얘기했다"고 항변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것을 검토한다고 했는데 이 얘기는 미국으로부터 핵확장 억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렛대로 쓰기 위해 말씀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이에 "전술핵 재배치 논의가 핵확장 억지에 대한 미국 측 협조를 담보하기 위한 지렛대 역할로 기능할 수 있다고 판단하나"라고 물었다. 송 장관은 그러나 "지금은 그렇게 판단할 수가 없다"고 했다.
송 장관은 향후 전술핵 재배치 논의가 다시 부상할 가능성에 대해선 "수면 위로 올라올 가능성이 극히 낮다"고 했다. 그는 이 의원이 '전술핵 재배치가 추후 논의될 가능성은 남아 있느냐'고 재차 묻자 "극히 낮게 돼버렸다"고 거듭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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