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F 2017]그림팔러 온다···13개국 167개 갤러리 5천점 전시

기사등록 2017/09/18 09:00:00


【서울=뉴시스】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자료 사진.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자료 사진. [email protected]

■서울 코엑스에서 20일 VIP 개막
회화 사진 조각등 24일까지 판매

【서울=뉴시스】박현주 기자 = 가을은 미술시장 계절이다. 여름내 익은 과일처럼 수천점의 그림이 쏟아진다. 아트페어가 잇따르지만 최고의 미술장터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ART SEOUL·이하 KIAF(키아프))다.   

 국내 화랑과 해외 화랑이 집결되는 국제적인 아트페어로,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한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KIAF는 아시아 최고의 국제 아트페어로 부상했다. 총 5일간 열리는 행사에는 5만여명 이상 관람 지난해에는 235억원어치의 작품이 팔렸다. 

 국내외 갤러리들이 집결하는 만큼 동시대 현대미술 '아트 배틀'과 머니 게임이 한자리에서 펼쳐지는 셈이다.

올해는 오는 20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24일까지 총 5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A&B홀에서 열린다. 올해는 13개 국가에서 총 167개 갤러리가 참가, 회화 사진 조각 미디어·설치 작품등 5000여점을 전시판매한다.

◇동시대 현대미술 한자리···세계 수준급 갤러리 13개국 참가
 
  KIAF는 한국 미술을 전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해왔다. 해가 거듭할수록 아시아의 주요 컬렉터들에게 국제적 현대미술의 흐름을 소개, 특히 올해는 예년에 비해 더욱 수준 높은 갤러리들의 참여가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아시아는 물론 미주유럽의 갤러리들도 대거 참여했다. 한국에 지점을 둔 갤러리 페로탱과, 보드앙르봉, 알엑스갤러리 등 프랑스 갤러리들이 처음으로 KIAF에 나온다. 또 아시아 유명갤러리인 홍콩의 10챈서리래인, 일본 요시아키이노우에갤러리, 싱가포르 에스티피아이(STPI)갤러리 등이 작품을 팔러온다.

 국내 유명 갤러리들도 모두 선보인다. 가나아트갤러리, 갤러리현대, 국제갤러리, 동산방화랑, 리안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웅갤러리, 이화익갤러리, PKM갤러리, 학고재갤러리, 313아트프로젝트 등 국내에서 115개 화랑이 KIAF 부스를 차지했다.

 한국화랑협회 정희철 팀장은 "출품작은 물론, 판매 부스 디자인 계획 자료까시 사전에 제출도록 했다"며 "올해는 참여 갤러리 숫자를 줄이고 수준을 높이는데 방점을 둬 참여 갤러리들이 수준급"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6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오프닝 데이에서 참가자들이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2016.10.12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6 한국국제아트페어(KIAF) 오프닝 데이에서 참가자들이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2016.10.12 [email protected]

 ◇올해는 주빈국 폐지···강연 대담 특별전 주력

 11년 동안 운영해왔던 '주빈국' 제도를 올해부터 폐지하고, 현대미술의 담론을 펼치는 강연 토론회를 준비했다. 

  한국화랑협회 이화익 회장은 "KIAF가 매해 주빈국을 초청해 한국의 아트페어를 알리는 등 양적 성장을 위한 노력을 해 왔다면, 앞으로는 질적 발전을 통해 최고 수준의 국제 아트페어로 올라서는 게 과제"라고 밝혔다.

  이화익 회장은 "물론 KIAF는 작품 판매가 최우선이지만, 국내에서 1년에 한 번 있는 국제적인 미술 행사인 만큼 강연, 대담, 특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며 "임기 2년 동안 최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IAF는 지난해부터 해외 VIP들을 초청해 작품 판매를 국제화하고 있다. 올해는 각국 미술 관계자들 및 컬렉터 80여 명을 대거 초청한다. 2016년의 해외 VIP 초대 프로그램이 아시아를 중점으로 한 개인 컬렉터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올해는 국제적인 미술관 및 기관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외 컬렉터들의 대거 방문으로 한국미술을 알리는데 주력한다. 올해부터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두 개의 섹터를 기획했다.  엄선한 작가들의 신작 또는 미술사적 가치를 지닌 작품들을 전시하는 '하이라이트' 부문과, 잠재력 있는 신진작가 또는 중견작가를 조명하는 1인전 '솔로 프로젝트' 부문 등을 운영한다.

 2개의 특별전도 마련됐다. 전시장 내외부 공간을 활용해 김노암 아트스페이스휴 디렉터가 기획한 미디어아트 특별전 '너의 언어로 번역되지 않는 것들'(Ineffable Things)을 선보이고, 한국 행위예술 50주년을 조망한 '실험과 도전의 전사들'(Explores of Experiment and Challenge)이 열린다. 미술평론가 윤진섭 씨가 기획한 아카이브전이다.

 아트페어는 문턱높은 갤러리들이 작품을 싸들고 나와 관람객을 맞는 행사다. 수천점의 작품이 쏟아져 혼란스럽지만 미술애호가에게는 안목을 높일 최적의 장소다. 동시대 현대미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부담없이 감상할수 있는 기회다. 관람료 1만5000원.

【서울=뉴시스】2017 KIAF ART SEOUL 포스터
【서울=뉴시스】2017 KIAF ART SEOUL 포스터

KIAF 2017 ART SEOUL 참여 갤러리 (abc 순)13개국 167개

▲해외 갤러리(52곳)
10 CHANCERY LANE GALLERY, AKI Gallery, ART COLLECTION NAKANO, ART WORKS PARIS SEOUL GALLERY, ART’LOFT, LEE-BAUWENS GALLERY, BAUDOiN LEBON, BE FINE ART GALLERY, BODE GALERIE,BRUGIER-RIGAIL GALERIE, BRUNO ART GROUP, CHINI GALLERY, CHOI&LAGER GALLERY, CMAY GALLERY, DAVIS KLEMM GALLERY, DER-HORNG ART GALLERY, DIE GALERIE, EAST GALLERY, ERHARD WITZEL, FLOWERS GALLERY, FRANCOISE LIVINEC GALLERY,GALERIE BRUNO MASSA,GALERIE KLOSE contemporary tomorrow, GALERIE MARIA LUND, GALERIE NARDONE, GALERIE RX, GALLERY A-CUBE, GALLERY ART COMPOSITION, GALLERY ARTPARK KARLSRUHE, GALLERY KAZE,GALLERY TSUBAKI, GINZA Gallery G2, HITSUJI-GARO, J.P. ART CENTER, KAZE GALLERY, MORI YU GALLERY, OTHER CRITERIA, OVER THE INFLUENCE, PARKVIEW GREEN ART, PERROTIN, PONTONE GALLERY, PUERTA ROJA, PURDY HICKS GALLERY, SM FINE ART GALLERY, STANDING PINE, STOA GALLERY, STPI, TAGUCHI FINE ART, WALTER BISCHOFF GALERIE, WELLINGTON GALLERY,WON ART SPACE, YOSHIAKI INOUE GALLERY

▲국내갤러리(115곳)
2448 문파인아츠, 313 아트 프로젝트, 아라리오갤러리, 아트팩토리, 아트파크, 아트소향, 아트스페이스에이치, 아트사이드갤러리,아뜰리에아키, 백송갤러리, 봉성갤러리, 조선화랑, 청화랑, 코스모스갤러리, 다도화랑, 동호갤러리, 동산방화랑, 동숭갤러리, 동원화랑, 두루 아트스페이스, 이정갤러리, 지갤러리, 인갤러리, 박영덕화랑, 갤러리가이아, 갤러리 피치, 갤러리 41, 갤러리애플, 갤러리반디트라소, 갤러리바톤, 갤러리분도, 갤러리조선, 갤러리데이트, 갤러리도올, 갤러리드림, 갤러리 엠, 갤러리화인, 갤러리포커스, 갤러리가비, 갤러리고도, 갤러리현대, 갤러리이듬, 갤러리이마주, 갤러리자리아트, 갤러리진선, 갤러리제이원, 갤러리정, 주영갤러리, 갤러리이배, 갤러리룩스, 맥화랑, 갤러리마노, 갤러리마레, 갤러리마크 &트라이엄프 아트 스페이스, 갤러리미, 갤러리미루나무, 갤러리미즈, 갤러리나우, 오원화랑, 갤러리박영, 갤러리세인, 갤러리세줄, 갤러리서종, 갤러리세솜, 갤러리 신라 ㈜아트프로젝트 앤드파트너스, 갤러리스클로, 갤러리에스피, 갤러리우, 예화랑,갤러리윤, 갤러리소헌&소헌컨템포러리, 가나아트갤러리, 학고재, 하나 아트 갤러리,이공갤러리, 인사갤러리, JJ중정갤러리, 조현화랑, 쥴리아나갤러리, 카이노스갤러리, 금산갤러리, 김현주갤러리, 국제갤러리, 관훈갤러리, 리안갤러리, 이화익갤러리, 마산아트센터, 명갤러리, 나화랑, 나인갤러리, 박여숙화랑, 피앤씨갤러리, 피카소화랑,PKM갤러리, 표갤러리, 노화랑, 라우갤러리, 상업화랑, 서신 갤러리, 송아트갤러리, 수화랑, 소울아트스페이스, 스페이스 나무, 선화랑, 더 컬럼스 갤러리, 더페이지 갤러리, 유엠갤러리, 어반아트, 빛갤러리, 샘터화랑, 웅갤러리, 우손갤러리, 예성화랑, 예송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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