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5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신세대 평화론'을 재차 언급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여당 대표가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대구 중구 반월당 동아쇼핑 앞에서 열린 '전술핵 재배치 대구·경북 국민보고대회'에서 "여당 대표는 김정은이 사고가 열려있는 신세대라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정부의 안보먹통 사례 중 제일 웃기는 건 여당 대표의 얘기다. 이건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라며 "이 시점에도 여당은 사드배치를 반대한다는 걸 아직도 당론으로 갖고 있다. 이러니 우리가 밤잠이 오겠나"라고 비판했다.
앞서 추 대표는 지난 4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제라도 김정은 위원장은 신세대적 사고와 각성으로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는 전향적 태도 변화를 보여야 한다"며 "정부는 어떤 경우에도 한반도의 전쟁을 반대하며 대화의 노력을 중단하거나 포기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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