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NT라이브로 추석연휴 보내세요

기사등록 2017/09/15 14:23:47

【서울=뉴시스】 '프랑켄슈타인' 2017.09.15. (사진 = Catherine Ashmore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프랑켄슈타인' 2017.09.15. (사진 = Catherine Ashmore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이 추석 연휴를 맞아 내달 3일부터 8일까지 해오름극장에서 NT 라이브 '프랑켄슈타인' '워 호스(War Horse)' '헤다 가블러(Hedda Gabler)'를 상영한다.

NT라이브는 '내셔널 시어터 라이브(National Theatre Live)'의 약칭이다. 영국 국립극장이 영미권 연극계의 화제작을 촬영해 세계 공연장과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프로그램이다. 2009년 시작됐다.

국립극장은 2014년 3월 NT 라이브를 국내 최초로 도입, 지금까지 8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세계 연극계의 최신 경향이 반영된 연극 작품을 1만5000원(S석)·2만 원(R석)이라는 합리적 가격으로 한글 자막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 다각도로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배우의 섬세한 움직임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는 점 등이 장점으로 꼽혔다.

【서울=뉴시스】 '워 호스' 2017.09.15. (사진 = Brinkhoff & M-enburg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워 호스' 2017.09.15. (사진 = Brinkhoff & M-enburg 제공) [email protected]
국립극장은 추석 명절 연휴 기간 NT 라이브 흥행작 '프랑켄슈타인'과 '워 호스'를 각 3회, 연출가 이보 판 호버의 2016년 신작 '헤다 가블러'를 2회 상영한다. 특히 '프랑켄슈타인'과 '워 호스'는 국내에서의 마지막 상영이다.

'프랑켄슈타인'은 2015년과 올해 초 국립극장 상영 당시 객석점유율 100%를 기록한 인기작이다. 영국 BBC 드라마 '셜록' 시리즈로 세계적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베니딕트 컴버배치와 미국 드라마 '엘리멘트리'의 조니 리 밀러가 공동주연을 맡았다. 두 배우는 빅터 프랑켄슈타인 박사와 그가 만든 피조물을 번갈아 연기하며 묘한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

'워 호스'는 초연 이래 현재까지 11개국에서 7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작품이다. 이번 2017-2018 영국 국립극장 시즌 내 상영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 국립극장에서만 상영된다. 군마(軍馬)로 차출된 조이와 소년 앨버트의 우정을 다룬다.

【서울=뉴시스】 '헤다 가블러' 2017.09.15. (사진 = Jan Versweyveld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헤다 가블러' 2017.09.15. (사진 = Jan Versweyveld 제공) [email protected]
'헤다 가블러'는 한국의 LG아트센터 무대에도 오른 '오프닝 나이트' '파운틴헤드'로 실력을 입증 받은 이보 판 호버의 연출력이 돋보인다.

국립극장은 특히 추석 당일인 10월4일 '프랑켄슈타인' '워 호스' '헤다 가블러'를 연속 상영한다. 세 작품을 묶은 NT 라이브 S.O.S(Selection Of Sensational) 패키지는 200세트 한정 50% 할인가에 판매한다. 02-2280-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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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장 NT라이브로 추석연휴 보내세요

기사등록 2017/09/15 14:23:4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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