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日 외무·국방 장관 연쇄통화···"대북 압력 강화 일치"

기사등록 2017/09/15 12:34:23



【도쿄=AP/뉴시스】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
【도쿄=AP/뉴시스】오노데라 이쓰노리 일본 방위상.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북한이 15일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미국과 일본의 외무·국방 장관은 잇따라 전화통화를 하고 북한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의하면,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외무상은 이날 오전 전화 회담에서 "국제사회가 연대해 북한의 폭거에 대해 압력을 가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일치했다.

 두 사람은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가 완전히 이행되도록 한미일 3개국이 각국을 설득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서울=뉴시스】 일본 정부는 북한이 15일 오전 6시 57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쪽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해, 오전 7시 4분께부터 7시 6분께까지 2분간 홋카이도(北海道) 상공을 통과해 7시 16분께 홋카이도 에리모미사키(襟裳岬) 동쪽 약 2200㎞의 태평양상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미지는 이날 북한 미사일의 이동 경로. (사진출처:NHK) 2017.09.15.
【서울=뉴시스】 일본 정부는 북한이 15일 오전 6시 57분께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쪽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해, 오전 7시 4분께부터 7시 6분께까지 2분간 홋카이도(北海道) 상공을 통과해 7시 16분께 홋카이도 에리모미사키(襟裳岬) 동쪽 약 2200㎞의 태평양상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미지는 이날 북한 미사일의 이동 경로. (사진출처:NHK) 2017.09.15.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도 이날 오전 오노데라 이쓰노리(小野寺五典) 일본 방위상과 전화 통화를 하고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탄도미사일을 또 다시 발사한 북한에 대해 "지역의 긴장을 일방적으로 높이는 심각한 도발행위"라며 규탄하고, "눈에 보이는 압력을 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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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17/09/15 12:34: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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