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네 번째 주재…6차 핵실험 이후 12일만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오전 8시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오전 9시12분께 끝났다.
애초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 NSC 상임위원회 회의로 개최되려했지만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긴급 지시하면서 이날 북한의 도발 수위가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57분 북한이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최대고도는 약 770여㎞, 비행거리는 약 3700여㎞로 추정됐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 구체적인 미사일 제원과 발사 사항 등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NSC 전체회의는 외교안보 관련 상임위원만 참석하는 NSC 상임위원회 회의와 달리 국무총리 이하 주요 관계자까지 소집된다. 청와대는 지난 14일 오후 북한의 추가 도발 징후에 대비해 정의용 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를 진행했다.
문 대통령이 NSC전체회의를 직접 주재한 것은 지난 7월4일, 7월29일, 지난 3일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문 대통령이 지난 5월14일 NSC 상임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것을 포함하면 NSC 참석 자체는 다섯 번째다. 각 회의는 모두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직후 이뤄졌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오전 8시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오전 9시12분께 끝났다.
애초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 NSC 상임위원회 회의로 개최되려했지만 대통령이 NSC 전체회의를 긴급 지시하면서 이날 북한의 도발 수위가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57분 북한이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최대고도는 약 770여㎞, 비행거리는 약 3700여㎞로 추정됐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했다. 구체적인 미사일 제원과 발사 사항 등을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NSC 전체회의는 외교안보 관련 상임위원만 참석하는 NSC 상임위원회 회의와 달리 국무총리 이하 주요 관계자까지 소집된다. 청와대는 지난 14일 오후 북한의 추가 도발 징후에 대비해 정의용 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원회를 진행했다.
문 대통령이 NSC전체회의를 직접 주재한 것은 지난 7월4일, 7월29일, 지난 3일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문 대통령이 지난 5월14일 NSC 상임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것을 포함하면 NSC 참석 자체는 다섯 번째다. 각 회의는 모두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직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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