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지난달 통과 2371호 결의에 따라 대북제재 강화

기사등록 2017/09/15 03:13:51

【브뤼셀=AP/뉴시스】문예성 기자 = 유럽연합(EU)이 지난 8월5일 채택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2371호)에 따라 북한에 대한 제재를 더 강화했다.

 14일(현지시간) EU는 2371호 결의에 따른 대북 제재 강화 조치를 발표했다.

 EU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와 연관된 북한 개인 9명과 단체 4곳을 제재명단에 추가했다. 제재단체에는 북한 '국책 무역은행'도 포함돼 있다. 현재 EU의 대북제재리스트에는 103명의 개인과 56개 단체가 포함돼 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지난달 5일 북한산 석탄과 철·철광석 등 주요 광물, 수산물의 수출을 금지하는 내용의 결의안(2371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 결의안은 또 북한의 주요 현금 창구로 평가받는 신규 해외 노동자 수출을 금지시켰다.

  EU 회원국은 안보리 결의에 보조를 맞춰 향후 북한 국적자가 EU 회원국 내에서 일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게 된다.

 유럽에는 현재 북한 근로자가 수백명 머물고 있으며 이들 중 대부분은 폴란드에 있다.

 아울러 EU 이사회는 지난 11일 채택된 대북 제재 결의(2375호)와 연관된 추가조치도 신속히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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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지난달 통과 2371호 결의에 따라 대북제재 강화

기사등록 2017/09/15 03:13:5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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