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의 샛골나이’ 노진남 인간문화재 별세, 향년 81

기사등록 2017/09/10 20:18:39

【서울=뉴시스】 신동립 기자 = 국가무형문화재 제28호 ‘나주의 샛골나이’ 노진남(81) 보유자가 10일 오전 6시3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1982년 제7회 전승공예전에 무명베를 출품, 입선·장려상을 받은 고인은 1990년 나주의샛골나이 보유자가 됐다.

나주의샛골나이는 다시면 동당리 일대에서 직조되고 있는 전래의 고운 무명베를 일컫는다. 샛골은 동당리 마을, 나이는 길쌈을 뜻한다. 사라져가던 재래식 무명짜기 전승을 위해 1969년 7월4일 문화재청(당시 문화재관리국)이 국가무형문화재 28호로 지정하면서 김만애(작고)를 보유자로 인정했다.

노진남 보유자는 전남 함평군 학교면 복천리에서 7남매 중 장녀로 태어났다. 동생들을 돌보며 어머니의 어깨너머로 길쌈을 배웠다. 혼인 후 시어머니인 김만애 보유자에게서 무명짜기를 본격적으로 배웠다.

3남2녀(상주 최기수)를 남겼다. 전남 나주시 영산포로 30-50 나주시농협장례식장, 발인 12일 오전 8시30분, 장지 나주시 다시면 청림산 선영. 061-334-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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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의 샛골나이’ 노진남 인간문화재 별세, 향년 81

기사등록 2017/09/10 20:18:3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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