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秋, 과거 '사드 괴담' 발언 사과하라"

기사등록 2017/09/10 16:02:01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4회 국회 정기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한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2017.09.04.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54회 국회 정기회 제2차 본회의에 참석한 하태경 바른정당 의원이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교섭단체 연설에 대해 항의하고 있다. 2017.09.04. [email protected]
"여당 수장이 반성은커녕 일언반구 해명도 없어"

【서울=뉴시스】장서우 기자 = 하태경 바른정당 최고위원은 10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사드와 관련된 과거 발언을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처럼 정부와 야당이 한뜻을 모았는데 유독 침묵을 유지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 바로 사드 배치 반대에 열을 올렸던 추 대표"라며 "사드 괴담을 퍼뜨린 잘못을 인정하고 국민께 진심으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앞서 사드 배치로 인한 전쟁 가능성을 언급하고 사드가 없다고 한미동맹이 깨지는 것은 아니라는 등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표명해 온 바 있다.

 하 최고위원은 "추 대표는 과거 최고위원 시절부터 사드 배치를 강하게 반대해 왔다"며 "문재인 정부가 사드 배치 4기를 배치하는 과정에서 추 대표는 자신의 과거 발언에 반성하기는커녕 일언반구의 해명조차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침묵은 책임 있는 수장의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야 할 여당의 수장으로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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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秋, 과거 '사드 괴담' 발언 사과하라"

기사등록 2017/09/10 16:02: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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