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외교 차관, 11~12일 헬싱키에서 회동···대북제재 조율 관심

기사등록 2017/09/10 11:19:34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3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를 진행됐다고 4일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김영남, 황병서, 박봉주, 최룡해가 참석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조선노동당 상무위원회에서는 '국가핵무력완성의 완결단계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대륙간탄도로켓장착용 수소탄시험을 진행할데 대하여'가 채택됐으며 김정은 위원장이 시험 단행에 대한 명령서에 친필서명을 했다고 밝혔다. 2017.09.04. (출처=노동신문)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3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회를 진행됐다고 4일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 김영남, 황병서, 박봉주, 최룡해가 참석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조선노동당 상무위원회에서는 '국가핵무력완성의 완결단계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일환으로 대륙간탄도로켓장착용 수소탄시험을 진행할데 대하여'가 채택됐으며 김정은 위원장이 시험 단행에 대한 명령서에 친필서명을 했다고 밝혔다. 2017.09.04. (출처=노동신문)  [email protected]
【헬싱키=신화/뉴시스】 오애리 기자 = 토머스 셰넌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과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이 11~12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만날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하고 있다.  북한의 6차핵실험 이후 열리는 양국 외교 고위급 회동인 만큼 북한 문제가 핵심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신화통신은 9일(현지시간) 헬싱키 발로 위와 같이 보도했고, 러시아 매체 리아노보스티 역시 미러 외교부 차관급 회의가 열린다고 전했다. 핀란드 대통령실과 미국 국무부도 두 차관의 만남을 확인했다. 

 양국 차관이 헬싱키에서 만나 어떤 주제로 회담을 갖는지에 대해선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이 없다. 미국 국무부는 "양자 관심 사안 및 협력 분야들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만 밝혔다.

  핀란드국제문제연구소의 테이야 틸리카이넨 소장은 신화통신에 "시리아, 발트해 지역, 그리고 북한 등의 문제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대북 원유 공급 중단, 금융거래 중단 등 고강도 제재를 추진하고 있지만 러시아와 중국은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6일  "압박과 제재만으로는 북한 문제를 해결할 수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한 바있다.  그러나 미국은 새 대북제재 결의안의 11일 표결을 밀어부치려 하고 있다.

 한편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코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이달 중순 유엔 총회 기간 중 회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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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외교 차관, 11~12일 헬싱키에서 회동···대북제재 조율 관심

기사등록 2017/09/10 11:19:3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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