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 하반기 한·일 국제여객선 안전점검 실시

기사등록 2017/09/10 08:50:07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지방해양수산청은 오는 11~29일 한국~일본 간 항로를 운항하는 국제여객선에 대해 하반기 정기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부산~대마도, 후쿠오카, 시모노세끼, 오사카 등 4개 항로에서 운항 중인 총 10척(국전선 5척, 일본 국적선 5척)이다.

부산해수청은 점검반 2개조를 편성해 기상악화 시 감항성 확보 여부, 복원성 유지와 관련된 화물 적재와 고박 상태, 소화 및 항해안전장비 관리상태, 선원의 운용숙지도 등 선박의 안전관리 이행실태를 전반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에서 국제협약기준에 현저히 미달할 경우 해당 선박에 대해 출항정지 등의 강력한 제재를 취할 방침이다.

또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유럽지역 국가에서 공동으로 실시하는 항해안전설비에 대한 집중점검 캠페인(CIC)도 진행할 예정이다.

CIC는 매년 9월부터 3개월 동안 우리나라와 중국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유럽지역의 항만국 통제 협의체에서 공동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올해는 레이더, 전자해도시스템 등 선박의 안전운항과 직결되는 사항들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박영호 선원해사안전과장은 "안전점검 이후 여객선사 간담회를 개최해 안전관리 정보를 공유하고, 여객선 안전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여객들의 쾌적한 여행길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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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수청, 하반기 한·일 국제여객선 안전점검 실시

기사등록 2017/09/10 08:50:07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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