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특정식물 '입술망초'···무등산 자락서 활짝

기사등록 2017/09/10 08:34:38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특정식물로 지정한 '입술망초'가 무등산 자락에 꽃을 피운 모습이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2017.09.10. (사진=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특정식물로 지정한 '입술망초'가 무등산 자락에 꽃을 피운 모습이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2017.09.10. (사진=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와 전남 화순 일부지역에서만 자라는 것으로 알려진 국립공원 지정 특정식물 '입술망초'가 무등산 자락에 꽃을 피웠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특정식물로 지정한 식물 '입술망초'가 9월 초 무등산 자락에 꽃을 피운 모습이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무등산 자락에 꽃을 피운 입술망초는 지난 2013년 3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자생식물 조사를 통해 처음 관찰됐다.

 입술망초는 광주와 전남 화순 일부지역에서만 자라는 희귀종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특정식물'로 지정했다.

 입술망초의 줄기는 최고 60㎝까지 자라며 잎은 길이 2~10㎝, 폭 1~2.5㎝ 정도의 달걀모양이며 표면에 털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꽃은 길이 2~3㎝ 정도이며 꽃잎은 2장으로 자웅동체이다. 꽃 안쪽에는 적갈색의 얼룩무늬가 있고 외부에 털이 있다.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특정식물로 지정한 '입술망초'가 무등산 자락에 꽃을 피운 모습이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2017.09.10. (사진=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이 특정식물로 지정한 '입술망초'가 무등산 자락에 꽃을 피운 모습이 확인됐다고 10일 밝혔다. 2017.09.10. (사진=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email protected]
입술망초는 주로 계곡이 흐르는 산기슭과 습기가 있는 비옥한 땅에서 서식한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무등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이후 지역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 식물이 꾸준히 확인 되고 있다"며 "자연이 옛 모습 그대로 보존이 잘되어 있다는 뜻이다"고 말했다.

 이어 "무등산에서만 자라는 자생식물이 후대에도 자랄 수 있도록 보호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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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특정식물 '입술망초'···무등산 자락서 활짝

기사등록 2017/09/10 08:34:3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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