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동주(왼쪽)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 김진한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대륙아주, 신 전 부회장 형사소송 수임 계기로 경영권 분쟁 전략 컨설팅
5~6명 변호사 전담팀 꾸려···민유성과의 계약해지 관련 법률자문도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롯데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법률자문 총괄역으로 국내 10대 로펌 중의 하나인 법무법인 대륙아주(DR&AJU) 김진한 대표변호사를 선택했다.
김 대표변호사는 최근 신 전 부회장이 자문계약을 해지한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의 후임으로 소송뿐 아니라 전반적인 경영권 분쟁 전략에 대한 컨설팅을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8일 법조계 관계자에 따르면 대륙아주는 이른바 '공짜 임금' 논란으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신 전 부회장의 형사소송을 맡으면서 신 전 부회장 측과의 접점이 넓어졌다. 신 전 부회장 측과 대륙아주 간 경영권 분쟁 전반에 대한 컨설팅 자문관련 계약은 이미 이뤄졌거나, 사인만 남겨놓고 있는 단계다.
신 전 부회장은 민사소송은 국내 7위의 법무법인 바른을, 형사건은 대륙아주 측을 선임하며 소송전과 관련한 진영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현재 대륙아주는 신 전 부회장 건에 대해 김진한 대표변호사를 주축으로 5~6명의 변호사들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리고 있다. 이들은 신 전 부회장과 민유성 전 행장과의 계약해지 건에도 관여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전담팀의 한 변호사는 지난달 말 자문계약서에 대한 법적 검토를 거쳐 계약해지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일본으로 건너가 신 전 부회장에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법조계 관계자는 "로펌이 소송을 맡게 되면 전략컨설팅도 들어가는게 통상적"이라며 "신 전 부회장과 대륙아주 측도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또 민 전 행장과의 트러블도 생기고 해서 자연스레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자문계약까지 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법인 대륙아주에선 '국정농단 의혹 사건'을 맡았던 박영수 특별검사(사시20회)가 지난 2009년부터 2010년 대표변호사로 활동했었고, 최근 임명된 문재인 대통령과 사시 22회, 연수원 12기 동기 조재연 대법관도 이곳 출신이다. 대륙아주는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대관업무 컨설팅을 포함한 원스톱 경영법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경영법무센터'를 출범시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진한 대표변호사는 사시32기로 기업 파산, 구조조정 및 M&A 전문가다. 그는 올해 초 파산이 선고된 한진해운의 파산관재인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5~6명 변호사 전담팀 꾸려···민유성과의 계약해지 관련 법률자문도
【서울=뉴시스】김종민 기자 =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롯데 경영권 분쟁과 관련해 법률자문 총괄역으로 국내 10대 로펌 중의 하나인 법무법인 대륙아주(DR&AJU) 김진한 대표변호사를 선택했다.
김 대표변호사는 최근 신 전 부회장이 자문계약을 해지한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의 후임으로 소송뿐 아니라 전반적인 경영권 분쟁 전략에 대한 컨설팅을 본격 진행할 예정이다.
8일 법조계 관계자에 따르면 대륙아주는 이른바 '공짜 임금' 논란으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신 전 부회장의 형사소송을 맡으면서 신 전 부회장 측과의 접점이 넓어졌다. 신 전 부회장 측과 대륙아주 간 경영권 분쟁 전반에 대한 컨설팅 자문관련 계약은 이미 이뤄졌거나, 사인만 남겨놓고 있는 단계다.
신 전 부회장은 민사소송은 국내 7위의 법무법인 바른을, 형사건은 대륙아주 측을 선임하며 소송전과 관련한 진영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현재 대륙아주는 신 전 부회장 건에 대해 김진한 대표변호사를 주축으로 5~6명의 변호사들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리고 있다. 이들은 신 전 부회장과 민유성 전 행장과의 계약해지 건에도 관여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전담팀의 한 변호사는 지난달 말 자문계약서에 대한 법적 검토를 거쳐 계약해지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일본으로 건너가 신 전 부회장에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법조계 관계자는 "로펌이 소송을 맡게 되면 전략컨설팅도 들어가는게 통상적"이라며 "신 전 부회장과 대륙아주 측도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또 민 전 행장과의 트러블도 생기고 해서 자연스레 경영권 분쟁과 관련한 자문계약까지 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법무법인 대륙아주에선 '국정농단 의혹 사건'을 맡았던 박영수 특별검사(사시20회)가 지난 2009년부터 2010년 대표변호사로 활동했었고, 최근 임명된 문재인 대통령과 사시 22회, 연수원 12기 동기 조재연 대법관도 이곳 출신이다. 대륙아주는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대관업무 컨설팅을 포함한 원스톱 경영법무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경영법무센터'를 출범시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진한 대표변호사는 사시32기로 기업 파산, 구조조정 및 M&A 전문가다. 그는 올해 초 파산이 선고된 한진해운의 파산관재인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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