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 29만8000건···'하비' 타격에 6만2000건↑

기사등록 2017/09/07 22:59:18


【워싱턴=AP/뉴시스】이재준 기자 =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전주 대비 6만2000건 늘어난 29만8000건에 달했다고 노동부가 7일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4만1000건을 5만7000건이나 크게 웃도는 것으로 지난 2년 동안 최고 수준이다.

초대형 허리케인 '하비' 강타로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경제활동이 위축하면서 신규 신청 건수가 대폭 증대한 것으로 분석됐다.

 허리케인 피해가 큰 텍사스 주에서만 신청 건수가 5만1000건 이상 새로 늘어나 종전의 5배 이상 급증했다.

변동성이 적은 4주간 평균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25만250건으로 확대했다.

다만 주간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노동시장 안정을 나타내는 기준선 30만건을 하회한 것은 131주 연속으로 늘어났다. 이는 1970년 이래 47년 사이에 최장 기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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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간 실업수당 청구 29만8000건···'하비' 타격에 6만20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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