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개방형 경로당 20곳으로 확대

기사등록 2017/09/07 15:03:56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이창우 구청장)는 지역사회 소통창구인 '개방형 경로당'을 20곳으로 확대해 운영중이라고 6일 밝혔다.

 개방형 경로당은 경로당 특화사업 일환으로 노인들만의 공간이던 곳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해 1~3세대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구는 2015년 사당5동 경로당을 제1호 개방형 경로당으로 지정한 후 해마다 개방시설을 늘려왔다.
 
 개방형 경로당 지정과 시설 개조는 동작구가 맡는다. 대한노인회동작구지회는 공간 활용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개발해 운영한다.

 개방형 경로당을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해당 경로당과 사전협의해 일정을 조율하면 된다. 시설 사용요금은 무료다.
 
 개방형 경로당에서 독서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는 나성범씨는 "공공도서관은 사람이 몰려 모임을 잡기 힘들었는데 개방형 경로당을 이용하면서 자주 모이고 동아리도 더 활성화된 기분"이라고 밝혔다.

 김성복 어르신청소년과장은 "과거 경로당은 어르신들만 이용하는 폐쇄적인 이미지가 강했다"며 "앞으로도 개방형 경로당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온 세대가 함께하는 지역의 중심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동작구 개방형 경로당 20곳으로 확대

기사등록 2017/09/07 15:03:56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