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상도·사당·신대방동 여성안심골목길 조성 완료

기사등록 2017/09/06 11:26:10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관내 여성 대상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분 여성안심골목길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여성안심골목길사업은 주변 환경설계를 통해 범죄 발생 가능성을 낮추는 범죄예방디자인(CPTED)의 하나다. 1인 여성가구 다수가 거주하는 원룸 등 주택 밀집지역 내 안전이 취약한 골목길을 안전하게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조성된 여성안심골목길은 5개동 총 6곳으로 상도1동(상도로56길5~11일대), 사당1동(남부순환로2067일대, 남부순환로264길18-57일대), 사당2동(동작대로157일대), 사당3동(사당로218일대), 신대방2동(보라매로19길25일대)이다.

 동작구는 차선이 없는 이면도로와 골목길 노면에 고휘도 도료를 이용해 여성안심귀갓길과 여성안심거울길을 표시하고 새로 도색, 주민의 안전 체감도를 높이고 범죄자들의 범죄 심리를 억제했다.

 동작구는 112신고 위치표시 안내판을 보안등 지주대나 전신주에 부착하는 등 주민들이 쉽게 도움을 청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신대방2동 거주자 김지현(32)씨는 "어두운 골목길에 혼자 걷다보면 불안할 때가 있는데 여성안심골목길이 생기니 안전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동작구는 지난해까지 여성안심골목길 4곳을 조성했다. 내년 추가로 10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범진 도시전략사업과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범죄예방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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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상도·사당·신대방동 여성안심골목길 조성 완료

기사등록 2017/09/06 11:26:1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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