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마을기업 육성사업 추진

기사등록 2017/09/04 15:27:53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마을기업 육성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대상자 모집에 나서는 한편 오는 10월10일부터 11월17일까지 마을기업 모집 공고를 낸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마을기업이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설립․운영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이다.

 내년 1월 중 행정안전부의 마을기업 신규 지정은 7개, 재지정은 5개 정도이며 각각 5000만원과 3000만원 범위 내에서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마을기업 지정을 희망하거나 관심 있는 단체는 11일까지 마을기업 설립 전 교육을 신청하고 12일부터 21일까지 4회에 걸쳐 진행되는 교육을 이수해야 마을기업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마 을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같은 구 또는 동일한 읍·면에 거주하는 최소 5인 이상이 출자한 법인으로서 반드시 설립 전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요건을 갖춰야 했지만 올해부터는 청년 일자리 관련 마을기업은 주소지 범위를 대구시로 확대했다.

 설립 전 교육을 이수한 단체는 공모 기간 중 소정의 서류를 갖추어 구·군 마을기업 담당부서에 신청하고 구·군의 현지 조사와 적격 검토, 대구시와 행정안전부의 심사를 통해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며 결과는 내년 1월경 발표된다.

 신규 마을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일정 규모의 사업비와 경영컨설팅·판로지원·기업홍보·교육 등의 자립지원을 받게 된다.

 대구시는 또한 예비마을기업을 선정해 우수한 신규 자원 발굴을 통해 경쟁력 있는 마을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으로 예비마을기업에 대해서는 1000만원 범위 내 보조금을 지원하고 다음 연도 마을기업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한다.

 최희송 대구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대구시는 2015년․2016년 연속 최우수 마을기업을 배출하는 등 최근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앞으로 마을기업이 지역경제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할 수 있게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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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마을기업 육성사업 추진

기사등록 2017/09/04 15:27: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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