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수·김명수 조속한 통과 기대"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일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의 자진사퇴와 관련 "안타깝지만 존중한다"고 밝혔다.
강훈식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이 후보자 자진사퇴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헌법재판소에 다양한 의견이 반영될 수 있었으나 자진사퇴했다"고 말했다.
김현 대변인 역시 브리핑을 통해 "이 후보자 자진사퇴 안타까운 일"이라며 "인사청문회를 통해 의혹 많은 부분이 소명됐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도덕성 요구와 국민 눈높이 맞지 않은 점 고려해 자진사퇴한 후보자의 선택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어 이 후보자 거취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문제를 연계했던 야당에 대해 협조를 당부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야당이 김이수 후보자와 김명수 후보자를 이 후보자와 연계했던 만큼 김이수 후보자 임명동의안에 대한 조속한 처리는 물론 김명수 후보자의 순조로운 인사청문회 통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도 "야당이 이제라도 헌법재판소의 공백 상태를 신속히 메워주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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