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김승모 기자 = 일본 유통업계가 매장 내 상품을 줄이거나 소비자 맞춤형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선택의 피로감'을 줄이는 데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코트라 도쿄무역관은 일본 경제신문 조사를 인용해 지난 20년간 슈퍼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 종류 수가 60%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품 종류는 늘어나고 다양해졌지만, 소비자는 선택의 피로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리서치 회사인 '마크로미루'가 지난 7월 10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쇼핑을 할 때 고르는 것이 귀찮은가?'라는 질문에 47%가 '그렇다'고 응답해 일본인 두 명 중 한 명은 제품 선택에 피로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본 유통업계는 선택에 피로감을 느끼는 일본의 사회상을 고려해 매장 내 상품을 줄이는 방법 등으로 쇼핑에 지친 소비자 공략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 종류의 제품만 판매하는 제과 전문업체 '베이크(BAKE)'는 1개 매장 1개 상품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제품의 다양성을 충족시키지 못하지만, 원료와 품질 그리고 서비스에 더욱 집중한 결과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의 15%를 줄인 잡화점 '프랑프랑(Franc Franc)'은 토끼 밥주걱과 접시, 에코백 등 한국인 일본 여행 필수 방문 쇼핑몰로 유명하다.
코트라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의 '사재기(파쿠가이·爆買い)'처럼 고도 성장기에는 쇼핑 자체가 즐거움이지만, 버블 붕괴와 디플레이션까지 겪은 일본인들 다수는 소비를 위한 선택을 즐거움이라고 느끼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일본 진출을 꾀하는 국내 기업은 빠르지는 않지만,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일본의 사회상에 항상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사우디, 착용형 전자기기제품 인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착용형 전자기기 제품 시장 규모가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 리야드무역관은 사우디의 착용형 전자기기 시장 규모는 앞으로 5년간 연평균 매출액 5.5%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착용형 전자기기 제품은 세부적으로 착용형 활동기기와 착용형 스마트기기로 구분된다.
착용형 활동기기 판매량은 올해 82% 증가해 53만6000개로 집계됐으며 착용형 스마트기기는 111% 증가한 22만2000개를 기록할 전망이다.
착용형 활동기기는 핏빗사가 사우디 내의 높은 인지도와 다양한 종류의 모델,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각계각층 소비자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사우디 시장 34%를 점유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21% 상승했다.
착용형 스마트기기는 현재 UMG 그룹이 삼성밴드로 51%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사우디 착용형 전자기기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코트라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착용형 전자기기 시장 전망은 매우 밝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트라 관계자는 "사우디 젊은 층의 소설네트워크서비스 사용률과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로 시장규모는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며 "생활의 간편화 추세도 착용형 전자기기 시장의 인기에 한몫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증강인간' 기술, 상용화 눈앞
증강인간(Human Augmentation) 기술 상용화가 눈앞으로 다가왔다는 전망이 나왔다.
증강인간이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와 감성 컴퓨팅 등 컴퓨터와 인터넷을 이용해 인간의 생각과 감각을 제어하는 기술들이 발전하면서 해당 기술을 인간에 적용, 인체의 신체능력을 향상하는 것을 말한다.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에서는 국방, 제조업, 의료산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증강인간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인간의 업무를 편하게 하고, 신체적 능력을 극복하고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들에 대한 다양한 연구 및 제품 개발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Markets and Markets)은 전체 증강인간 시장 규모를 2013년에 9180만 달러로 평가했으며 2020년까지 연평균 43.52%의 성장률로 전체 규모가 11억3500만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증강인간이 가장 활성화돼 있는 산업은 국방, 제조업, 그리고 의료산업으로 해당 분야에서 많은 업체와 학계에서 인간과 컴퓨터를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최근 들어 많은 실리콘밸리 IT 기업이 증강인간 관련 자회사를 설립해서 증강기술 관련에 투자에 나섰다.
최근 엘론 머스크는 '뉴럴 레이스(Nueral Lace)'라는 초소형 인공지능 칩을 이용해 인간의 뇌신경(뉴로)과 컴퓨터를 연결(링크)하는 바이오 기술 스타트업을 설립하기도 했다.
정책, 환경, 경제, 교육,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년 넘게 미래를 연구하는 밀레니엄 프로젝트 회장 제롬 글랜은 2050년이면 인공지능(AI)와 연결된 모든 것(휴대폰, 안경 등)을 의복 또는 신체에 통합함으로써 '증강천재'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한국 중소기업들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 산업별로 분석한 이후 접근하는 것이 좋다"며 "미국은 증강인간 기술이 국방산업에 많이 분포돼 있고, 일본은 산업재해 관련 로봇들이 매우 발달해 있어서 나라별로 필요한 산업 요구를 파악 후 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mail protected]
3일 코트라 도쿄무역관은 일본 경제신문 조사를 인용해 지난 20년간 슈퍼마켓에서 판매되고 있는 상품 종류 수가 60%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품 종류는 늘어나고 다양해졌지만, 소비자는 선택의 피로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리서치 회사인 '마크로미루'가 지난 7월 10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쇼핑을 할 때 고르는 것이 귀찮은가?'라는 질문에 47%가 '그렇다'고 응답해 일본인 두 명 중 한 명은 제품 선택에 피로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일본 유통업계는 선택에 피로감을 느끼는 일본의 사회상을 고려해 매장 내 상품을 줄이는 방법 등으로 쇼핑에 지친 소비자 공략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 종류의 제품만 판매하는 제과 전문업체 '베이크(BAKE)'는 1개 매장 1개 상품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제품의 다양성을 충족시키지 못하지만, 원료와 품질 그리고 서비스에 더욱 집중한 결과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품의 15%를 줄인 잡화점 '프랑프랑(Franc Franc)'은 토끼 밥주걱과 접시, 에코백 등 한국인 일본 여행 필수 방문 쇼핑몰로 유명하다.
코트라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의 '사재기(파쿠가이·爆買い)'처럼 고도 성장기에는 쇼핑 자체가 즐거움이지만, 버블 붕괴와 디플레이션까지 겪은 일본인들 다수는 소비를 위한 선택을 즐거움이라고 느끼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일본 진출을 꾀하는 국내 기업은 빠르지는 않지만,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일본의 사회상에 항상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사우디, 착용형 전자기기제품 인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착용형 전자기기 제품 시장 규모가 급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 리야드무역관은 사우디의 착용형 전자기기 시장 규모는 앞으로 5년간 연평균 매출액 5.5%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착용형 전자기기 제품은 세부적으로 착용형 활동기기와 착용형 스마트기기로 구분된다.
착용형 활동기기 판매량은 올해 82% 증가해 53만6000개로 집계됐으며 착용형 스마트기기는 111% 증가한 22만2000개를 기록할 전망이다.
착용형 활동기기는 핏빗사가 사우디 내의 높은 인지도와 다양한 종류의 모델,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각계각층 소비자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사우디 시장 34%를 점유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21% 상승했다.
착용형 스마트기기는 현재 UMG 그룹이 삼성밴드로 51%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사우디 착용형 전자기기 시장의 절반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코트라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착용형 전자기기 시장 전망은 매우 밝을 것으로 내다봤다.
코트라 관계자는 "사우디 젊은 층의 소설네트워크서비스 사용률과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로 시장규모는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며 "생활의 간편화 추세도 착용형 전자기기 시장의 인기에 한몫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국 '증강인간' 기술, 상용화 눈앞
증강인간(Human Augmentation) 기술 상용화가 눈앞으로 다가왔다는 전망이 나왔다.
증강인간이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와 감성 컴퓨팅 등 컴퓨터와 인터넷을 이용해 인간의 생각과 감각을 제어하는 기술들이 발전하면서 해당 기술을 인간에 적용, 인체의 신체능력을 향상하는 것을 말한다.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에서는 국방, 제조업, 의료산업 등 다양한 산업에서 증강인간 기술이 활용되고 있다.
인간의 업무를 편하게 하고, 신체적 능력을 극복하고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들에 대한 다양한 연구 및 제품 개발이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Markets and Markets)은 전체 증강인간 시장 규모를 2013년에 9180만 달러로 평가했으며 2020년까지 연평균 43.52%의 성장률로 전체 규모가 11억3500만 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증강인간이 가장 활성화돼 있는 산업은 국방, 제조업, 그리고 의료산업으로 해당 분야에서 많은 업체와 학계에서 인간과 컴퓨터를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 중이다.
최근 들어 많은 실리콘밸리 IT 기업이 증강인간 관련 자회사를 설립해서 증강기술 관련에 투자에 나섰다.
최근 엘론 머스크는 '뉴럴 레이스(Nueral Lace)'라는 초소형 인공지능 칩을 이용해 인간의 뇌신경(뉴로)과 컴퓨터를 연결(링크)하는 바이오 기술 스타트업을 설립하기도 했다.
정책, 환경, 경제, 교육,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년 넘게 미래를 연구하는 밀레니엄 프로젝트 회장 제롬 글랜은 2050년이면 인공지능(AI)와 연결된 모든 것(휴대폰, 안경 등)을 의복 또는 신체에 통합함으로써 '증강천재'가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한국 중소기업들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 산업별로 분석한 이후 접근하는 것이 좋다"며 "미국은 증강인간 기술이 국방산업에 많이 분포돼 있고, 일본은 산업재해 관련 로봇들이 매우 발달해 있어서 나라별로 필요한 산업 요구를 파악 후 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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