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시스】신대희 기자 = 고창~담양고속도로의 한 터널을 주행 중이던 승용차에서 불이 나 차량 통행이 1시간 가량 통제됐다.
29일 오전 11시33분께 전남 장성군 장성읍 고창~담양고속도로 장성 3터널(총 길이 3.1㎞) 내부를 주행하던 송모(39)씨의 승용차에서 불이 나 119에 의해 30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차량 대부분과 터널 일부가 타 소방서 추산 1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송씨는 뒤따라오던 화물차 운전자들의 경적 소리를 듣고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도로공사와 경찰은 터널 입구 차단막을 내린 뒤 회차로로 주행을 유도했으며, 화재 발생 1시간 뒤 통행을 재개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룸 쪽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