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향 상임지휘자로 최수열씨 내정

기사등록 2017/08/28 16:44:53

【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재)부산문화회관은 현재 공석인 부산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현,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최수열(38) 씨를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최수열 씨는 오는 9월부터 2년의 임기로 부산시향을 이끌게 된다. 2017.08.28. (사진= 부산시 제공)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재)부산문화회관은 현재 공석인 부산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현,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최수열(38) 씨를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최수열 씨는 오는 9월부터 2년의 임기로 부산시향을 이끌게 된다. 2017.08.28. (사진=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제갈수만 기자 = (재)부산문화회관은 현재 공석인 부산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최수열(38) 씨를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최수열 씨는 오는 9월부터 2년의 임기로 부산시향을 이끌게 된다.

 현, 서울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 최수열 씨는 국내 젊은 지휘자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보이는 인물로, 독일 MDR심포니를 비롯하여 국내 주요 교향악단들을 객원 지휘했고, 2010년에는 독일의 세계적인 현대음악 연주단체 앙상블 모데른이 주관하는 아카데미(IEMA)의 지휘자 부문에 동양인 최초로 선발돼 1년 동안 이 단체의 부지휘자로 프랑크푸르트에서 활동한바 있다.

  2011년~2013년 작곡가 진은숙의 현대음악시리즈 '아르스노바'의 연습지휘자로 참여해 서울시립교향악단과 인연을 맺은 그는, 이후 2013년 서울시향 정명훈 전 예술감독의 지휘 마스터클래스에서 정명훈 예술감독과 단원들로부터 최고점수를 받아 서울시향 부지휘자에 임명돼 정명훈 지휘자의 사임 이후 공백 기간을 극복하여서 주목받게 됐다.

 또한 겐나지 로제스트벤스키, 크리스토프 에셴바흐, 페터 외트뵈시 등의 세계적 거장들을 어시스트한 경험이 있는 그는, 독일 MDR심포니, 예나필하모닉, 츠빅카우필하모닉, 서울시향, 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수원시향, 부천필하모닉, 경기필하모닉, 성남시향, 부산시향, 대구시향, 제주도향, 화음챔버오케스트라, 국립국악관현악단,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일본 센다이필하모닉 등을 객원 지휘했다.

 부산시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상임지휘자 최수열 취임연주회는 오는 9월 29일 마련, 시민들에게 첫무대로 인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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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향 상임지휘자로 최수열씨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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