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세계적인 영화감독이자 뮤지션인 에밀 쿠스트리차가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울산 태화강대공원에서 열리는 2017 월드뮤직페스티벌 무대에 선다. 에밀 쿠스트리차의 공연 장면. 2017.08.25. (사진=울산문화재단 제공) [email protected]
9월 15~17일 열릴 월드뮤직페스티벌 헤드라이너 선정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세계적인 영화감독이자 월드뮤직 연주자인 에밀 쿠스트리차(Emir Kusturica)가 울산을 찾는다.
울산문화재단은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태화강대공원에서 펼쳐지는 2017 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UWMF)의 헤드라이너 아티스트로 에밀 쿠스트리차와 '더 노 스모킹 오케스트라'(TNSO, The No Smoking Orchestra)를 최종 확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발칸반도 세르비아 출신의 쿠스트라차는 세계 3대 영화제인 깐느와 베니스, 베를린 영화제에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영화계의 세계적 거장이기도 하다.
쿠스트리차의 분신이랄 수 있는 TNSO는 유고연방 시절부터 발칸의 전통 음악을 중심에 두고 재즈, 펑크, 테크노, 로큰롤을 아우르며 낙천적인 집시의 영혼을 불어넣는 독특한 음악을 선보인다.
TNSO는 동유럽을 비롯해 유럽 전역의 젊은이들로부터 전폭적인 환영을 받고 있는 11명으로 구성된 월드뮤직 밴드이다.
이들은 전통 발칸음악풍의 4분의 2박자 리듬 기타 리드에 록을 결합한 선이 굵은 리듬을 바탕에 두고 연주하는데, 댄스 리듬이 강해 가만히 서서는 들을 수 없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TNSO 음악은 가사에 의한 의미 전달보다 흥분을 자아내는 사운드로 듣는 청중들로 하여금 감정과 숨겨진 영혼을 드러내도록 하는 마력을 지니고 있다고 재단은 설명했다.
쿠스트리차와 TNSO는 노마드 성향을 태생적으로 내재하고 있기 때문에 자유로움과 흥겨움이 자연스레 전달될 예정이다.
울산문화재단 관계자는 "2017 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을 통해 이들의 무대를 접할 수 있다는 것은 그들과 동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누릴 수 있는 특혜"라며 "지구촌 가족으로 모두가 하나됨을 경험할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한편 페스티벌 기간 중에는 프랑스, 벨기에, 말레이시아, 일본 등 총 13개 팀을 위한 무대가 3일간 화려하게 펼쳐진다.
문의는 울산문화재단 문화사업지원팀(전화 052-259-791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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