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한미 FTA, 쌀 문제 절대 양보못해"

기사등록 2017/08/22 16:47:28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농업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7.08.22.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농업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한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17.08.22. [email protected]
"예산당국과 융자사업 금리 인하 협의중"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2일 미국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 요청을 위한 논의가 개시된 것과 관련해 "쌀 만큼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만희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미 FTA로 농식품 분야의 손해가 크다. 수출과 수입 물량의 차가 10배 이상 난다. 스탠스(입장)가 어떠한가"라는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미국이 철강과 자동차 부문의 무역 역조가 많다고 얘기하는데 농업 부분의 경우 우리의 무역 역조가 많기 때문에 역으로 (미국에)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고 산자부(산업통상자원부)에 얘기했다"고 전했다.
 
 예산당국과 농식품부의 융자사업 금리를 낮추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김 장관은 "담보가 부족하거나 식품 부분의 경우 수요가 적어 농식품부 융자사업이 농민들에게 외면받는 것 같다"면서 "금리를 더 낮춰달라고 예산당국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이는 일자리 창출이란 시책에 맞춰야 해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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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농식품부 장관 "한미 FTA, 쌀 문제 절대 양보못해"

기사등록 2017/08/22 16:47:28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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