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도 을지연습···전시대비 활주로 긴급복구 훈련

기사등록 2017/08/22 11:01:00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21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2017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활주로 긴급복구 종합 훈련'을 실시했다. 폭파복구팀, 폭발물처리요원들이 활주로 복구를 위한 특수자재인 B.D.R(Bomb Damage Repair) kit를 통해 활주로를 복구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2017.08.22.(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21일 오후 인천공항에서 2017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활주로 긴급복구 종합 훈련'을 실시했다. 폭파복구팀, 폭발물처리요원들이 활주로 복구를 위한 특수자재인 B.D.R(Bomb Damage Repair) kit를 통해 활주로를 복구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 2017.08.22.(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email protected]

 'BDR Kit'로 4시간 안에 활주로 복구가능

【인천=뉴시스】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공사(공사)는 2017년 을지연습의 일환으로 활주로 긴급복구 종합훈련을 21일 오후 인천공항 내 격리주기장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22일 공사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북한군 등 적의 폭격으로 인해 항공기 이착륙 시설인 활주로가 파괴되는 위기상황을 가장해 실시됐다.

 비상시 항공기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폭파구복구팀이 BDR(Bomb Damage Repair) kit라는 특수자재를 이용해 활주로를 최대한 신속하게 복구하는 훈련도 진행했다.

 BDR Kit는 1㎡당 26.7t을 버텨낼 수 있는 조립식 고강도 특수합금철판으로 활주로가 폭격을 당했을 경우 간단한 조립만으로 최대 388㎡(16.4m×23.6m)의 폭파구를 4시간 이내에 신속히 복구할 수 있다.

 이번 훈련에는 공사와 서울지방항공청 등 관계기관과 폭파복구팀, 폭발물처리요원 70여명이 투입됐다.

 인천공항공사 정일영 사장은 “긴급 상황에 대한 인천공항의 초동조치와 공항운영 확보 능력을 점검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앞으로 관계기관의 협조를 유지해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만반의 태세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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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도 을지연습···전시대비 활주로 긴급복구 훈련

기사등록 2017/08/22 11:01: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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