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트로이트( 미 미시간주)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미시간 주립대학이 백인 우월주의자로 알려진 리처드 스펜서가 대표로 있는 단체가 행사장소를 제공해 달라고 낸 신청을 거절했다.
이 대학은 17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 이번 결정은 "공공의 안전에 대한 심각한 우려 때문에 내려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 주 말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폭력 사태"를 이유로 들었다.
미시간주 정부 관리들은 자기들은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기는 하지만, 일단 대학 캠퍼스에서의 안전과 치안이 그들의 "첫번 째 의무"이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플로리다 대학도 스펜서의 '국가정책 연구소'( National Policy Institute )가 오는 9월 행사를 위해 장소를 빌려달라고 낸 신청을 거절했다.
스펜서는 이런 결정이 "명백한 언론 검열"에 해당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대안 우파'( alternative right)를 의미하는 신조어 '알트 라이트'(alt-right )를 대중화 시킨 장본인인 스펜서는 백인 국수주의, 백인 우월주의, 반 흑인, 반 이민주의를 혼합한 극단적 보수주의의 집단운동을 펼쳐 온 인물이다.
[email protected]
이 대학은 17일(현지시간) 성명을 발표, 이번 결정은 "공공의 안전에 대한 심각한 우려 때문에 내려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지난 주 말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일어난 "비극적인 폭력 사태"를 이유로 들었다.
미시간주 정부 관리들은 자기들은 "표현의 자유"를 지지하기는 하지만, 일단 대학 캠퍼스에서의 안전과 치안이 그들의 "첫번 째 의무"이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플로리다 대학도 스펜서의 '국가정책 연구소'( National Policy Institute )가 오는 9월 행사를 위해 장소를 빌려달라고 낸 신청을 거절했다.
스펜서는 이런 결정이 "명백한 언론 검열"에 해당된다며 반발하고 있다.
'대안 우파'( alternative right)를 의미하는 신조어 '알트 라이트'(alt-right )를 대중화 시킨 장본인인 스펜서는 백인 국수주의, 백인 우월주의, 반 흑인, 반 이민주의를 혼합한 극단적 보수주의의 집단운동을 펼쳐 온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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