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종합=뉴시스】김기원 이정하 이종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17일 발표한 살충제 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31개 계란 농장에 포함된 경기 평택, 이천, 화성시 농장에서는 외부인 출입을 철저히 차단했다.
농장주들은 연락이 되지 않거나 언론 접촉을 극도로 기피한체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날 오후 농식품부가 살충제 성분검출을 발표한 이천시 한 농장의 진입로에는 차단봉이 설치된 체 외부인의 근접을 막았다.
정문 앞에 설치된 표지판에 있는 농장주의 전화번호로 연락을 취했지만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메시지만 돌아왔다.
현장 실사에 나갔던 이천시청 공무원에 따르면 농장주가 지난해 AI 발생으로 기르던 닭을 모두 살처분한 뒤 국내에서 사용 가능한 비펜트린 성분의 살충제로 비어 있던 닭사를 청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시 살충제 성분이 잔류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이천시는 보고 있다. 농장주는 재검사를 요청했다.
이 곳에서 6㎡ 가량 떨어진 또 다른 농장의 주인 이모씨는 "주변 농가에서 항공방제 과정에서 농약 성분이 유입 됐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해 달라"고 시에 요청했다. 시가 해당지역 농협에 항공방제에 사용된 농약성분을 확인한 결과 비페트린과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평택시 한 농장에서 50m 떨어진 좁은 진입로에는 소독기가 가동되고 있었다. 농장 앞에는 '계란 판매 금지'라는 표지판이 설치돼 있었다.
이 농장의 계란은 출하가 전면 금지 됐으며 경북 김천시로 유통된 계란은 전량 회수 조치됐다.
이 농장에서 20m떨어진 곳에 만난 같은 마을 사람은 "지금 불난집에 부채질 하러 왔냐. 지금 상황에서 무슨 할 말 있겠냐. 돌아가라"며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이 농장주는 현장조사에 나선 시청 공무원에게 "살충제를 사용한 적이 없다"재검사를 요청했다.
농장주들은 연락이 되지 않거나 언론 접촉을 극도로 기피한체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날 오후 농식품부가 살충제 성분검출을 발표한 이천시 한 농장의 진입로에는 차단봉이 설치된 체 외부인의 근접을 막았다.
정문 앞에 설치된 표지판에 있는 농장주의 전화번호로 연락을 취했지만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메시지만 돌아왔다.
현장 실사에 나갔던 이천시청 공무원에 따르면 농장주가 지난해 AI 발생으로 기르던 닭을 모두 살처분한 뒤 국내에서 사용 가능한 비펜트린 성분의 살충제로 비어 있던 닭사를 청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당시 살충제 성분이 잔류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이천시는 보고 있다. 농장주는 재검사를 요청했다.
이 곳에서 6㎡ 가량 떨어진 또 다른 농장의 주인 이모씨는 "주변 농가에서 항공방제 과정에서 농약 성분이 유입 됐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해 달라"고 시에 요청했다. 시가 해당지역 농협에 항공방제에 사용된 농약성분을 확인한 결과 비페트린과는 무관한 것으로 파악됐다.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평택시 한 농장에서 50m 떨어진 좁은 진입로에는 소독기가 가동되고 있었다. 농장 앞에는 '계란 판매 금지'라는 표지판이 설치돼 있었다.
이 농장의 계란은 출하가 전면 금지 됐으며 경북 김천시로 유통된 계란은 전량 회수 조치됐다.
이 농장에서 20m떨어진 곳에 만난 같은 마을 사람은 "지금 불난집에 부채질 하러 왔냐. 지금 상황에서 무슨 할 말 있겠냐. 돌아가라"며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이 농장주는 현장조사에 나선 시청 공무원에게 "살충제를 사용한 적이 없다"재검사를 요청했다.
화성시 한 농장에는 도로 옆 농장 출구에는 '외부 차량 출입금지' 안내판이 설치돼 있고, 허리 높이로 줄이 쳐져 있었다.
농장 직원 10여명이 계란 생산동 옆 창고에서 물품을 나르며 소소한 작업을 하고 있는 곳에 기자가 접근하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한 직원은 "언론 대응을 하지 않겠다. 돌아가라"며"정부 때문에 농가들이 죽어나게 생겼다. 내일부터 먹을 게 없다"며 격하게 화를 냈다.
앞서 농식품부는 이날 오전 5시 현재 검사대상 계란 농장 1239곳 가운데 876개 농장에 대한 살충제 검사 결과 모두 31개 농장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경기 남부지역에선 평택 조성우, 이천 정광면, 화성 김순도, 화성시 남양읍 김준환, 여주 농업회사법인조인, 평택 박종선, 이천 신둔양계 등 7개 농가에서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 비펜트린이 각각 검출됐다.
농식품부는 이날 오전 광주(경기) 이석훈 농가를 살충제 성분 검출 농장이라고 발표했다가 오후에 출하 적합 농가로 정정했다.
각 지자체는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장에서 출하된 계란의 유통 경로를 파악해 전량 회수조치에 들어갔다. 빠르면 18일 오전 계란을 전량 폐기처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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