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15일 오후 4시42분께 울산시 남구 두왕사거리 인근 송수관로에서 누수가 발생돼 도로가 침수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두왕사거리 인근 도로 아래에 묻힌 1200㎜ 크기의 송수관로가 파열돼 누수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울산 남구 야음동과 신정동, 상개동, 선암동 일원, 동구 전역, 북구 염포동 일원 울주군 웅촌면, 청량면, 온산읍, 온양읍 일부 지역에 단수 조치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고 직후 두왕사거리에서 청량 방면 편도 4차선 도로가 침수돼 경찰이 도로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있다.
도로 침수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송수관로에 물이 흐르지 않도록 조치한 뒤 복구작업에 나설 계획이다.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해당 지역 주민들은 단수에 대비해 물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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