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전 수석 보좌관회의가 열린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7.08.10. [email protected]
정당지지도, 민주 50%·자유 11%·바른 6%·정의 5%·국민 4% 順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p 상승한 78%로 11일 집계됐다. 북한의 괌 타격 위협과 미국의 맞대응 등 한반도 안보정세가 급랭한 점은 문 대통령의 지지율과는 직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이 8월 둘째 주(8~10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를 물은 결과 응답자의 78%가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14%는 '잘 못하고 있다'고 부정평가 했고, 답변 유보는 4%, 모르거나 응답을 거절한 경우도 4%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2주 연속 77%로 제자리걸음했던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달 28일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에 따른 안보불안 심리가 본격 반영됐다는 점에서 소폭이나마 지지율 상승은 나름의 의미를 갖는다.
전날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의 사퇴 거부에 대한 여론까지는 이번 조사에 정확히 반영되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응답자의 17%가 소통잘함·국민공감 노력을 꼽았다. 개혁·적폐청산(10%), 서민·복지확대(10%), 최선을 다함(8%), 공약실천(5%) 순으로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50%로 가장 높았고, 자유한국당(11%), 바른정당(6%), 정의당(5%), 국민의당(4%) 순으로 나타났다. 의견유보는 24%에 달했다.
한편 이번 설문은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5352명 중 1002명이 답변해 응답률 19%를 보였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로 95% 신뢰수준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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