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서울시가 주택과 거주서비스가 결합된 새로운 유형의 발달장애인 주거지원 모델인 ‘지원주택 주거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범사업 한다고 8일 밝혔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손대선 기자 = 서울시는 주택과 거주서비스가 결합된 새로운 유형의 발달장애인 주거지원 모델인 '지원주택 주거서비스' 시범사업을 전국 최초로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주택 주거서비스는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자신만의 주거공간을 갖고 독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주요내용이다.
발달장애인이 스스로 생활하게 될 집을 스스로 선택(자가 또는 임차)하고, 전문 지원인력인 '주거코치'가 발달장애인이 자립할 때까지 개인별 주거생활지원 계획에 따라 주택을 순회해 안전관리, 집안관리, 건강관리, 의사소통 지원 등을 해준다.
서울시에는 약 3만명의 발달장애인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대부분 고령의 부모에게 의존해 생활한다. 하지만 부모 사망 이후에는 독립생활을 하기 어려워 어쩔 수 없이 시설에 입소하곤 한다.
서울시는 용역(발달장애인 지역사회 거주생활 지원모델 개발 용역)을 거치고 발달장애인 부모님과의 면담, 시민공청회를 통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이같은 시범사업을 수립했다. 시범사업에 소요되는 총 7억원으로 10여 가구를 지원한다.
기존의 장애인 주거정책으로 실시했던 대규모 거주시설이나 4인 규모의 공동생활가정이 시설 중심의 거주 모델이었다. 반면 지원주택 주거서비스는 독립적인 생활을 목표로 한 대안적인 주거모델로서 이용 발달장애인의 개인별 선호와 욕구에 따라 1~3인이 한 집에서 생활하는게 특징이다.
서울시는 21일까지 시 홈페이지 및 자치구를 통해 시범사업을 운영할 사업자를 공개모집한다.
서울시는 시범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 거주생활 지원서비스 매뉴얼, 서비스 대상자 선정기준, 지원인력 배치 기준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추후 사업이 안정화되면 발달장애인 지역사회 거주 지원 체계를 전국으로도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일헌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서울시 발달장애인중 70%가 20대 이상으로, 부모 고령화 등으로 독립생활 요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장애 당사자나 부모님들에게는 매우 시급하고 간절한 사업"이라며 "별도의 도움 없이는 독립생활을 할 수 없는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 장애인 부모님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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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주택 주거서비스는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 내에서 자신만의 주거공간을 갖고 독립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게 주요내용이다.
발달장애인이 스스로 생활하게 될 집을 스스로 선택(자가 또는 임차)하고, 전문 지원인력인 '주거코치'가 발달장애인이 자립할 때까지 개인별 주거생활지원 계획에 따라 주택을 순회해 안전관리, 집안관리, 건강관리, 의사소통 지원 등을 해준다.
서울시에는 약 3만명의 발달장애인이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대부분 고령의 부모에게 의존해 생활한다. 하지만 부모 사망 이후에는 독립생활을 하기 어려워 어쩔 수 없이 시설에 입소하곤 한다.
서울시는 용역(발달장애인 지역사회 거주생활 지원모델 개발 용역)을 거치고 발달장애인 부모님과의 면담, 시민공청회를 통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이같은 시범사업을 수립했다. 시범사업에 소요되는 총 7억원으로 10여 가구를 지원한다.
기존의 장애인 주거정책으로 실시했던 대규모 거주시설이나 4인 규모의 공동생활가정이 시설 중심의 거주 모델이었다. 반면 지원주택 주거서비스는 독립적인 생활을 목표로 한 대안적인 주거모델로서 이용 발달장애인의 개인별 선호와 욕구에 따라 1~3인이 한 집에서 생활하는게 특징이다.
서울시는 21일까지 시 홈페이지 및 자치구를 통해 시범사업을 운영할 사업자를 공개모집한다.
서울시는 시범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인 거주생활 지원서비스 매뉴얼, 서비스 대상자 선정기준, 지원인력 배치 기준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추후 사업이 안정화되면 발달장애인 지역사회 거주 지원 체계를 전국으로도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일헌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서울시 발달장애인중 70%가 20대 이상으로, 부모 고령화 등으로 독립생활 요구가 점점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장애 당사자나 부모님들에게는 매우 시급하고 간절한 사업"이라며 "별도의 도움 없이는 독립생활을 할 수 없는 발달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 장애인 부모님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시범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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