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광산구 일자리대상 2관왕
광주 광산구는 24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서울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2017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에서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우수사업'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는 자치단체장의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확인하고, 그 추진성과를 고용노동부가 평가하는 지역 일자리 활성화 정책이다.
고용노동부는 최종심사 결과, 단체장의 일자리정책과 의지, 중앙정부와의 협력, 일자리목표 달성도 등 전 부문에서 광산구에 높은 점수를 줬다.
이날 선정으로 광산구는 지난해에 이어 같은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심사위원들은 부모 대신 병원에 입원한 아이들을 간병하는 전국 최초 일자리인 광산구의 '병원아동보호사'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최우수사업으로 선정했다.
광산구는 지난해 재정지원사업 취업자를 포함 총 4400여명에게 직접 일자리를 제공해 일자리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광산구는 '1913 송정역시장'으로 대표되는 광산구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 대한상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 1위 선정 등이 심사위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준 것으로 자평하고 있다.
광산구는 일자리 창출을 구정 최우선 목표로 삼고 행정력을 모을 방침이다.
◇광산구, 폭염 피해 줄이려 도심 곳곳 그늘막 설치
광주 광산구는 지난 21일 송정역 앞 횡단보도에 2개, 수완동 국민은행 사거리에 4개, 우리은행 첨단점 사거리에 3개의 천막(그늘막)을 설치해 시민들의 여름나기를 돕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광산구는 그늘막 설치로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도심 15곳에 30개의 그늘막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광산구는 올해 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274개소의 무더위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81개소 증가한 수치로 구 홈페이지에서 위치를 찾아볼 수 있다.
도심 그늘막 설치, 무더위쉼터 운영 이외에도 광산구는 폭염취약계층 방문 간호·안부 전화 서비스 제공, 산업노동자의 쉼을 위한 무더위 휴식시간제 홍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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