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시스】정경규 기자 = 앞으로 승강기 안전교육에도 실제 사고상황을 간접체험할 수 있는 증강현실(AR) 기술이 도입된 교육콘텐츠가 개발된다.
경남 진주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24일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고 상황을 간접체험할 수 있는 승강기 안전교육용 증강현실(AR) 콘텐츠를 개발 제작키로 했다고 밝혔다.
공단이 개발하는 증강현실 교육 콘텐츠는 엘리베이터 1종과 에스컬레이터 1종 등 모두 2종의 안전교육용 콘텐츠로 부엉이 안전 캐릭터(국민이, 안전이)와 어린이 캐릭터(준희, 나라)를 활용해 개발된다.
엘리베이터 증강현실 교육 콘텐츠는 색칠놀이 형태로 제작된다.
콘텐츠 구성은 처음 도입 부문은 국민이와 안전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며 인사를 하고 준희와 나라가 등장한다.
이후 위험상황이 발생해 경고음이 울리고 국민이와 안전이가 나타나 ▲문에 충격 가하지 않기 ▲문에 손대지 않기 ▲갇힘고장 발생시 강제 탈출을 시도하지 말고 비상통화장치를 통해 구조요청하기 등 3대 안전수칙을 설명하게 된다. 이후 엘리베이터 안전수칙과 관련한 OX 퀴즈와 교육만족도 조사가 실시된다.
에스컬레이터용 콘텐츠 역시 색칠놀이 형태로 만들어진다.
준희와 나라가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던 중 준희의 신발 끝이 풀리면서 나라가 에스컬레이터 안전 수칙에 대해 설명한다. ▲노란 안전선 안에 탑승하기 ▲손잡이 꼭 잡기 ▲걷거나 뛰지 않기 등 3대 안전수칙에 대해 나라가 올라가면서 부연 설명창과 그림으로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이후 국민이와 안전이의 설명으로 안전수칙을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게임과 함께 쉬운 그림으로 복습으로 학습 내용을 정리하고 교육 만족도 조사를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공단 남상문 교육홍보이사는 “어린이들이 친근하고 즐겁게 승강기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증강현실 콘텐츠를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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