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집트군 당국은 21일(현지시간) 북시나이 주에서 테러분자 30명을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군 당국은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나흘간 북시나이 주 일대에서 실시한 군사작전 동안 이들 테러분자를 색출해 섬멸하는 전과를 올렸다고 전했다.
성명은 이집트군이 사살자 외에도 테러분자 5명을 생포했다고 밝혔다.
이집트는 이슬람 원리주의자인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을 군부가 축출한 2013년 7월 이래 테러 활동이 급증하면서 치안이 극도로 혼란 상태에 빠졌다.
대부분의 테러 공격은 시나이 반도에 기반을 둔 무장세력에 의해 자행되고 있다.
수니파 과격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충성을 맹세한 무장세력은 그간 수시로 테러를 가하면서 민간인과 군경 수백 명의 목숨을 빼앗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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