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호주 정부가 국내에서 발생하는 테러에 경찰 뿐만 아니라 군도 함께 적극 대응키로 했다.
17일 가디언에 따르면 말콤 턴불 호주 총리는 "국내에서 테러가 발생했을 때 국방부는 연방·주 경찰과 정부와 함께 대응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방침은 지난해 호주 국방부가 테러 대응에 대한 재검토를 시작하면서 나왔다.
턴불 총리는 "테러 사건 발생 직후 경찰은 최고의 대응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군은 국내 테러에 있어 효과적으로 분산돼야 하고, 태평양 연안 지역의 테러 행위와 지역 역량 강화 활동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17일 가디언에 따르면 말콤 턴불 호주 총리는 "국내에서 테러가 발생했을 때 국방부는 연방·주 경찰과 정부와 함께 대응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방침은 지난해 호주 국방부가 테러 대응에 대한 재검토를 시작하면서 나왔다.
턴불 총리는 "테러 사건 발생 직후 경찰은 최고의 대응을 하고 있을 것"이라며 "군은 국내 테러에 있어 효과적으로 분산돼야 하고, 태평양 연안 지역의 테러 행위와 지역 역량 강화 활동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주정부가 군사적 도움을 요청하기 전에 테러사건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법을 변경해야 한다"며 "정부의 이러한 방침으로 군은 테러 용의자가 사건 현장을 벗어나지 못하도록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호주정부는 더불어 군인이 법 집행기관에 배치돼 군과 경찰 간의 연락을 계속하도록 하고, 특수부대의 전문 교육을 제공키로 했다.
앞서 토니 애벗 전 호주 총리는 지난 2014년 시드니에서 발생한 장시간의 인질극 이후 "경찰은 (테러 용의자들을)총살할 수 있는 권한이 필요하고, 군은 더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며 강력한 테러 대응을 주장하기도 했다.
호주정부는 더불어 군인이 법 집행기관에 배치돼 군과 경찰 간의 연락을 계속하도록 하고, 특수부대의 전문 교육을 제공키로 했다.
앞서 토니 애벗 전 호주 총리는 지난 2014년 시드니에서 발생한 장시간의 인질극 이후 "경찰은 (테러 용의자들을)총살할 수 있는 권한이 필요하고, 군은 더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며 강력한 테러 대응을 주장하기도 했다.
턴불 총리는 "호주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제1 우선순위다"라며 "우리는 국가안보에 대한 생각을 잊어버릴 여유가 없다. 우리는 끊임없이 테러 위협에 대한 우리의 대응을 재검토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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