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뉴시스】 장태영기자 = 6일 경기 안양시 안양우체국 소속 40대 집배원이 분신자살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분신 현장. [email protected]
"우정본부의 인력 쥐어짜기 때문에 숨져"
"잇단 사망사건 조사위원회 구성해야"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우체국 집배원들이 지난 6일 자신이 다니던 우체국 앞에서 분신한 집배원 원모(48)씨 사망에 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전국집배노동조합(집배노조)은 1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씨의 사망은) 우정본부의 인력 쥐어짜기와 집배부하량 시스템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집배노조는 "(원씨가) 20년 넘게 다니던 우체국 앞에서 스스로 몸에 불을 붙여 사망했다"며 "이로써 올해만 우체국에서 과로, 교통사고, 자살 등으로 숨진 우정노동자는 모두 12명이 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우정노동자들은 한 달에 두 명 꼴로 아스라져가는 동료들을 보며 무한한 절망감에 잠겨있다"며 "이에 반복되는 사망사고에 대하여 해결을 호소하고자 기자회견을 기획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잇단 사망사건 조사위원회 구성해야"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우체국 집배원들이 지난 6일 자신이 다니던 우체국 앞에서 분신한 집배원 원모(48)씨 사망에 대한 진상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전국집배노동조합(집배노조)은 10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씨의 사망은) 우정본부의 인력 쥐어짜기와 집배부하량 시스템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집배노조는 "(원씨가) 20년 넘게 다니던 우체국 앞에서 스스로 몸에 불을 붙여 사망했다"며 "이로써 올해만 우체국에서 과로, 교통사고, 자살 등으로 숨진 우정노동자는 모두 12명이 됐다"고 전했다.
이들은 "우정노동자들은 한 달에 두 명 꼴로 아스라져가는 동료들을 보며 무한한 절망감에 잠겨있다"며 "이에 반복되는 사망사고에 대하여 해결을 호소하고자 기자회견을 기획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안양=뉴시스】 장태영기자 = 6일 경기 안양시 안양우체국 소속 40대 집배원이 분신자살을 시도한 사건이 발생했다. 2017.07.06.<a href="mailto:[email protected]">[email protected]</a>
집배노조는 "안양우체국 분신자살건은 명백하게 업무와의 연계성이 있다"며 "명명백백하게 진상조사가 이뤄져 책임자를 처벌하고 고인의 명예회복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집배노조에 따르면 안양우체국 평균 집배부하량은 경인지역 평균 1.132보다 높은 1.154이다. 이들은 "전국에서 가장 바쁜 경인지역 중에서도 살인적인 업무량을 자랑하는 곳"이라며 "재개발, 신도시 개발로 세대수 역시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정인력 충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상황이 이럼에도 안양우체국 및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분신자살 건을 철저히 외면하고 폄하하려고 하고 있다"며 잇따른 집배원 사망사건을 조사할 위원회를 구성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7월 3일 문재인대통령은 안전보건강조주간에 '대형 인명사고의 경우 국민들의 참여가 보장되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했다"며 "우정사업본부는 전국적으로 지역을 가리지 않고 집배원들이 사망하고 있는 중대재해다발사업장이다. 반드시 객관적이고 노동조합들의 참여가 보장된 조사가 진행돼야한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집배노조에 따르면 안양우체국 평균 집배부하량은 경인지역 평균 1.132보다 높은 1.154이다. 이들은 "전국에서 가장 바쁜 경인지역 중에서도 살인적인 업무량을 자랑하는 곳"이라며 "재개발, 신도시 개발로 세대수 역시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정인력 충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상황이 이럼에도 안양우체국 및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분신자살 건을 철저히 외면하고 폄하하려고 하고 있다"며 잇따른 집배원 사망사건을 조사할 위원회를 구성해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지난 7월 3일 문재인대통령은 안전보건강조주간에 '대형 인명사고의 경우 국민들의 참여가 보장되는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했다"며 "우정사업본부는 전국적으로 지역을 가리지 않고 집배원들이 사망하고 있는 중대재해다발사업장이다. 반드시 객관적이고 노동조합들의 참여가 보장된 조사가 진행돼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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