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아에로멕시코는 1일부터 서울과 멕시코 멕시코시티를 잇는 신규 노선을 취항했다. (사진=아에로멕시코 제공)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한국과 멕시코 간 하늘길이 마침내 열렸다.
멕시코 대표 항공사 아에로멕시코는 7월1일부터 한국 수도 서울(인천공항)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를 잇는 신규 노선을 취항했다. 중국 상하이, 일본 도쿄 등에 이은 세 번째 아시아 직항 노선이다.
아에로멕시코는 이번 신규 운항 노선에 비즈니스 클래스 프리미어 32석 등 총 243석을 가진 보잉 787 드림라이너 항공기를 서울에서 멕시코시티까지 주 4회(한국시간 월·수·금·일), 멕시코시티(몬테레이 경유)에서 서울까지 주 4회(현지시간 월·수·금·토) 운항한다.
드림라이너는 현재 비행 중인 전 세계 항공기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설비를 갖춘 상용 항공기로 꼽힌다. 확연하게 넓은 공간을 확보한 좌석, 더 넓어졌으나 버튼 하나로 빛을 조절할 수 있을 정도로 편리해진 창, 하늘을 표현한 LED 실내 조명을 갖추는 등 편안하고 안락한 비행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멕시코는 한국의 중남미 최대 무역 상대국이다. 비즈니스와 관광 등을 목적으로 한국과 멕시코를 오간 방문객은 연간 약 7만6000명이다. 지금까지 미국이나 캐나다를 거치느라 불편했으나 이번 직항 노선 개설로 시간과 비용이 절감돼 방문객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올해 수교 55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가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멕시코 관광청 엑토르 플로레스 CEO는 "올 1~5월 한국인 약 2만8000명이 멕시코를 찾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한 수치"라며 "우리는 앞으로도 멕시코와 한국 간의 관광 교류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며, 이번 직항노선 취항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에로멕시코 앙코 반 데르 웰프 매출총괄대표는 “아에로멕시코는 국제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아시아와 중남미 대륙 간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번 취항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면서 "대한민국과 직항편을 연결하는 것은 한국인 비즈니스맨과 관광객에게 더욱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다리를 놓아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에로멕시코는 이번 한국 직항 개설로 멕시코 내 45개 도시를 비롯해 미국 22개, 중남미 15개, 캐나다 4개, 유럽 4개, 아시아 3개 도시를 취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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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대표 항공사 아에로멕시코는 7월1일부터 한국 수도 서울(인천공항)과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를 잇는 신규 노선을 취항했다. 중국 상하이, 일본 도쿄 등에 이은 세 번째 아시아 직항 노선이다.
아에로멕시코는 이번 신규 운항 노선에 비즈니스 클래스 프리미어 32석 등 총 243석을 가진 보잉 787 드림라이너 항공기를 서울에서 멕시코시티까지 주 4회(한국시간 월·수·금·일), 멕시코시티(몬테레이 경유)에서 서울까지 주 4회(현지시간 월·수·금·토) 운항한다.
드림라이너는 현재 비행 중인 전 세계 항공기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설비를 갖춘 상용 항공기로 꼽힌다. 확연하게 넓은 공간을 확보한 좌석, 더 넓어졌으나 버튼 하나로 빛을 조절할 수 있을 정도로 편리해진 창, 하늘을 표현한 LED 실내 조명을 갖추는 등 편안하고 안락한 비행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멕시코는 한국의 중남미 최대 무역 상대국이다. 비즈니스와 관광 등을 목적으로 한국과 멕시코를 오간 방문객은 연간 약 7만6000명이다. 지금까지 미국이나 캐나다를 거치느라 불편했으나 이번 직항 노선 개설로 시간과 비용이 절감돼 방문객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올해 수교 55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가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멕시코 관광청 엑토르 플로레스 CEO는 "올 1~5월 한국인 약 2만8000명이 멕시코를 찾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한 수치"라며 "우리는 앞으로도 멕시코와 한국 간의 관광 교류 확대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며, 이번 직항노선 취항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에로멕시코 앙코 반 데르 웰프 매출총괄대표는 “아에로멕시코는 국제적 교류를 활성화하고, 아시아와 중남미 대륙 간 연결을 강화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번 취항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이다"면서 "대한민국과 직항편을 연결하는 것은 한국인 비즈니스맨과 관광객에게 더욱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다리를 놓아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에로멕시코는 이번 한국 직항 개설로 멕시코 내 45개 도시를 비롯해 미국 22개, 중남미 15개, 캐나다 4개, 유럽 4개, 아시아 3개 도시를 취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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