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이정열 중앙보훈병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7.06.30. [email protected]
"안 센터·보훈의학연구소·통증센터 등 진료 질 향상 노력"
"보훈 의료, 집에 가서까지 관리하는 사회복지와 연계돼"
"보훈병원은 조직은행 운영하기 좋은 조건"
"스마트 의지 산업, 정부 지원하면 상품화 노릴 수 있어"
【서울=뉴시스】채윤태 기자 = "국가 유공자는 무조건 모든 분야의 최고 품질 의료 서비스를 받아야 합니다."
이정열 중앙보훈병원장이 29일 뉴시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중앙보훈병원의 장기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이를 위해 올해를 의료품질 혁신 원년으로 선포하고 진료의 질을 높이는 데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중앙보훈병원은 센터 중심의 전문 진료체계를 구축하고자 지난 5일 '안 센터'(Eye Center)를 열었다. 올해 하반기에는 혈관중재센터를 개설하고, 통증센터도 마련하기 위해 장기 계획을 수립 중이다.
특히 이같은 진료의 질 향상 노력의 성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이 원장은 "지난주에는 심혈관센터에서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개흉술의 고위험군인 고령의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들에게 수술적 치료의 대안으로 시술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보훈 의료, 집에 가서까지 관리하는 사회복지와 연계돼"
"보훈병원은 조직은행 운영하기 좋은 조건"
"스마트 의지 산업, 정부 지원하면 상품화 노릴 수 있어"
【서울=뉴시스】채윤태 기자 = "국가 유공자는 무조건 모든 분야의 최고 품질 의료 서비스를 받아야 합니다."
이정열 중앙보훈병원장이 29일 뉴시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중앙보훈병원의 장기 목표를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이를 위해 올해를 의료품질 혁신 원년으로 선포하고 진료의 질을 높이는 데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중앙보훈병원은 센터 중심의 전문 진료체계를 구축하고자 지난 5일 '안 센터'(Eye Center)를 열었다. 올해 하반기에는 혈관중재센터를 개설하고, 통증센터도 마련하기 위해 장기 계획을 수립 중이다.
특히 이같은 진료의 질 향상 노력의 성과가 나타나기도 했다. 이 원장은 "지난주에는 심혈관센터에서 경피적 대동맥판막치환술(TAVI)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개흉술의 고위험군인 고령의 대동맥판막 협착증 환자들에게 수술적 치료의 대안으로 시술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이정열 중앙보훈병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7.06.30. [email protected]
이 원장은 중앙보훈병원의 역할에 대해서는 "국가유공자가 병원을 나가서 집으로 가든, 조금 더 편한 다른 병원으로 가든 끝까지 어디서 어떤 고통을 받는지 모니터, 감시해야 한다. 왔을 때만 봐주고 끝나는 게 아니다. 급성기 치료뿐만 아니라 집에까지 가서 보살피는 시스템"이라며 "의료가 이뤄지면 요양은 필요할 수 있고, 사회 복지 연계 시스템까지를 한 시리즈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앙보훈병원은 장례식장 증축과 보훈의학연구소 신축 등 대규모 시설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원장은 "장례식장은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유공자들의 예우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고자 기존 시설을 전면 리모델링하고 2개 층을 늘리는 증축을 진행 중"이라며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어 "현충원에 헌화를 하는 것처럼 증축되는 장례식장에 의전 메커니즘을 열려고 한다"며 "의전을 추가해서 명예롭게 국가가 국가유공자를 보살핀다는 모습으로 거듭나게 하려고 한다"고 부연했다.
특히 현재 신축 중인 보훈의학연구소에 대한 이 원장의 관심이 눈에 띄었다.
이 원장은 "환자만 보는 병원이 아니라 연구 기능이 추가돼야 한다. 내년 3월이면 보훈의학연구소가 문을 연다"며 "중요한 게 '바이오뱅크'(Bio Bank), 조직은행이다. 또 전상 때문에 팔 다리가 없는 분들이 있는데 보장구의 발달이 중요하다. 첨단 로봇 메커니즘이 들어간 스마트 보훈병원이 돼야한다. 환자를 위해서 개발되는 게 연구소가 할 수 있는 딱 맞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보훈의학연구소에서는 심장 질환, 고엽제, 치매 등에 중점을 둔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6일 현충일을 맞아 중앙보훈병원을 찾았다. 문 대통령은 1시간30분가량 머물며 이 원장의 병원 설명을 듣고 환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다.
이 원장은 "문 대통령이 방문했을 때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조직은행을 만드는 것을 보고했다. 특히 우리 중앙보훈병원은 환자들이 한 번 오면 이 병원만 이용할 정도로 충성도가 높다"며 "(문 대통령에게) 생체 조직 데이터를 매우 정교하게 빈틈없이 모아낼 수 있다.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이정열 중앙보훈병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7.06.30. [email protected]
이어 "두 번째로는 의지가 지금까지 그냥 다리 모양 이었다면 이제 로봇으로 바뀌어야 한다. 그 부분이, 국산화되는 부분에 중점을 두고 싶다고 보고 드렸다"고 덧붙였다.
중앙보훈병원은 KIST 등 연구기관과 '스마트 의지' 산업에 대한 논의를 구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장은 "우리 스마트 의지 사업은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 몇 년 후에는 상업화도 노려볼 수 있는 수준"이라며 "정부에서 호응하고 국가에서 지원을 하면 상당히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한 환자가 '다른 데 어디가서도 안 낫다가 여기 와서 나았다'고 기뻐했던 모습을 전하며 "다행히 그런 일이 있었다. 통증센터에서 주사를 이용한 치료를 받고 다른 데서 안 나았는데 중앙보훈병원에서 나았다고 한 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 환자는 국가유공자로, 통증시술 자체에 대한 거부감과 트라우마를 갖고 있었다고 한다. 그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끝에 성공적인 통증치료를 받았다. 아울러 비수술적 주사치료에 대한 트라우마까지 극복했다고 이 원장은 전했다.
이 원장은 끝으로 "중앙보훈병원이 소속돼 있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2016년도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우수인 S등급으로 선정된 바 있다"며 "이는 국가유공자를 위한 모든 임직원의 행복한 섬김의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 중앙보훈병원은 국가보훈의 일선 현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비롯한 국민 모두에게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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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보훈병원은 KIST 등 연구기관과 '스마트 의지' 산업에 대한 논의를 구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장은 "우리 스마트 의지 사업은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성이 있다. 앞으로 몇 년 후에는 상업화도 노려볼 수 있는 수준"이라며 "정부에서 호응하고 국가에서 지원을 하면 상당히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한 환자가 '다른 데 어디가서도 안 낫다가 여기 와서 나았다'고 기뻐했던 모습을 전하며 "다행히 그런 일이 있었다. 통증센터에서 주사를 이용한 치료를 받고 다른 데서 안 나았는데 중앙보훈병원에서 나았다고 한 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 환자는 국가유공자로, 통증시술 자체에 대한 거부감과 트라우마를 갖고 있었다고 한다. 그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 끝에 성공적인 통증치료를 받았다. 아울러 비수술적 주사치료에 대한 트라우마까지 극복했다고 이 원장은 전했다.
이 원장은 끝으로 "중앙보훈병원이 소속돼 있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2016년도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우수인 S등급으로 선정된 바 있다"며 "이는 국가유공자를 위한 모든 임직원의 행복한 섬김의 결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 중앙보훈병원은 국가보훈의 일선 현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을 비롯한 국민 모두에게 최고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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