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주택, 창원 추진 각종 사업들 논란···지역주민들 눈총

기사등록 2017/06/28 17:3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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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 ㈜부영주택이 최근 수년 사이 경남 창원지역의 대규모 아파트 건설사업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오염 부지 정화작업 책임 공방, 분양률 과장 허위신고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 지역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사진은 28일 월영동에 공사중인 부영아파트 현장의 모습. 2017.06.28. sky@newsis.com
【창원=뉴시스】김기진 기자 = ㈜부영주택이 최근 수년 사이 경남 창원지역의 대규모 아파트 건설사업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오염 부지 정화작업 책임 공방, 분양률 과장 허위신고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 지역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사진은 28일 월영동에 공사중인 부영아파트 현장의 모습. 2017.06.28.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 김기진 기자 = ㈜부영주택이 경남 창원지역에서 대규모 아파트 건설사업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오염 부지 정화작업 책임 공방, 분양률 과장 허위신고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면서 지역주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사고 있다.

부영은 지난 1월 말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에 분양 중인 '창원월영 사랑으로' 아파트 분양률을 창원시에 보고하면서 일반분양분 4298가구 중 미분양은 43.9%인 2408가구라고 신고했으나, 국토교통부가 지난 2월께 경남도와 창원시에 공문을 보내 실제 분양률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10배 이상 뻥튀기 신고'를 한 사실이 드러나 망신을 샀다. <뉴시스 6월 3일자 보도>

부영은 분양률 허위신고가 드러나자 창원시에 지난 2월 말 기준 '창원월영 사랑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은 가구는 177가구이며, 실제 미분양은 4121가구로 계약률이 4.1%’라고 정정신고를 했다.

이에 대해 지역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통상 5~10% 정도 분양률을 높게 잡을 수는 있어도 10배 이상 부풀린 것은 분양시장을 어지럽히는 행위라는 지적을 하기도 했다.

앞서 부영은 '창원월영 사랑으로' 아파트 건설사업을 위해 지난 2003년 5월 한국철강으로부터 현재 터 24만 7000㎡를 1600억원에 매입했으나 부지 내 토양이 각종 중금속에 오염돼 있어 상당한 금액의 정화작업 비용 부담 주체를 놓고 한국철강, 창원시와 책임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오염 부지 정화 책임 공방은 10년만인 지난 2013년 부영·환경단체 등이 참여한 협의회에서 합의안을 도출로 막을 내렸지만, 현재는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분진 문제로 인근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

부영은 또 지난 2003년 창원시 진해구 옛 진해화학 터 51만 4717㎡를 사들여 아파트 건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오염된 토양 정화를 두고 지역 환경단체와 마찰을 빚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부영은 정화조치 명령을 제때 이행하지 않아 벌금형을 선고받았으며, 지난해 10월에야 10여년의 공방을 끝 끝내고 정화 작업에 들어갔다.

부영을 둘러싼 논란은 이뿐만이 아니다.부영은 최근 창원시의 마산해양신도시 추진 과정에서 창원지역 정서와 상반되는 개발계획을 내놓아 시민단체 등의 반발을 샀다.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은 마산항 항로 준설과정에서 나온 토사 등으로 마산 어시장 인근 앞 해상을 매립해 인공섬(64만 2000㎡)을 만들어 신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창원시가 맡은 부지 조성 공사 공정률은 6월 현재 70%를 넘어섰고, 2019년부터 민간 투자자가 개발사업을 맡게 되어 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부영은 3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아파트를 짓겠다는 계획안을 제출했고, 창원시가 '문화·관광·레저' 중심으로 사업계획 수정을 요구하면서 대립하다가 최근 사업 포기를 선언하고 손을 뗐다.

한편 부영은 1983년 주택건설업·주택임대업 중심으로 설립되어 김대중 정부 시절인 1990년대 후반 급성장했고, 2000년대 들어 경남에서는 창원·김해·양산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사업을 하고 있다.

김해장유e그린타운 1~9차 4172가구, 김해장유 1~19차 1만 2355가구, 김해북부 1~7차 4518가구, 진해녹산 1~3차 2621가구 등이 들어섰다. 현재 아파트 공급 계획을 진행 중인 곳은 창원 마산월영 4298가구, 창원 마산가포 946가구, 양산물금1단지 712가구, 양산물금2단지 657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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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주택, 창원 추진 각종 사업들 논란···지역주민들 눈총

기사등록 2017/06/28 17:37:06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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