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건설공제조합은 지난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공동주택용지를 분양받은 조합원들에게 분양대금을 지원하기 위해 LH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조합은 조합원이 LH에 납부할 공동주택용지 분양대금 중 중도금, 잔금을 위한 융자를 실시한다. LH는 조합의 융자채권 보전에 필요한 분양대금 반환청구권 등을 조합에 양도하기로 했다.
특히 조합은 현재 시중은행 등에서 취급중인 동일한 대출상품이 대출이자 이외 각종 부대수수료 등에 따라 조합원에게 비용부담이 큰 점을 감안했다. 이에 저렴한 이자율 책정으로 조합원의 자금운영을 지원하기로 했다.
조합 관계자는 "이번 협약체결로 LH는 토지분양대금의 신속한 회수가 담보되고 조합원들은 금융기관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면서 "조합은 조합원에게 다양한 금융지원을 하게 됨은 물론 자금운용수익도 늘릴 수 있어 3자가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조합은 분양대금 반환청구권을 담보로 취급토록 담보융자제도를 개선해 다음 달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LH가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를 분양받아 분양대금의 20%이상을 납부한 계약자를 대상으로 토지분양대금의 80%까지 지원한다. 다만 융자금액이나 이자율 등은 조합원별로 별도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허웅 부산 KCC 이지스 선수가 25일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2024.04.25.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농구선수 허웅의 옛애인 A 측이 유흥업소 출신 의혹을 부인했다.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4일 "A가 업소녀 출신이라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청담동 집은 A 아버지가 전세로 얻어줬다. 허위사실은 원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A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작작해라"라며 등기부등본을 찍어 올렸다. 이 아파트는 2020년 8월25일 A 아버지 명의로 전세권이 설정 돼 있다.
전날 유튜버 카라큘라는 A 관련 의혹을 제기했다. "업소녀가 아니고 평범한 대학원생이라고요? 평범한 대학원생이 포르쉐를 산 것도 대단한데 1년만에 4억짜리 람보르기니로 기변을 했다"며 "허구헌날 수천만원어치 명품 쇼핑에 비즈니스 좌석 타고 유럽, 발리, 일본, 태국 등 짧은 시간 동안 참 여기저기 많이 다녔다. 강남에서도 가장 비싸다는 청담동 고급 아파트는 어떻게 혼자 거주하는 거냐"고 지적했다. "고(故) 이선균에게 3억원을 뜯어낸 텐프로 마담 김모씨와 남양유업 손녀이자 마약사범 황하나와도 매우 절친한 사이던데, 함께 마약 하다가 처벌도 받았다"고 주장했다.
허웅은 지난달 26일 A를 공갈미수, 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두 사람은 2018년 말 지인 소개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성격 차이와 양가 부모님 반대 등으로 여러 차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다 2021년 12월께 헤어졌다. A는 허웅과 교제 기간 두 차례 임신했으나, 중절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 측은 A가 언론과 소속 구단에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하며 3억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A는 "두 차례 임신 중절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이뤄졌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