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운전자와 택시 노려 손목치기···2명 검거·2명 도주

기사등록 2017/06/28 11:46:44

【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28일 경찰은 이른바 '손목치기' 수법으로 부당 이득을 취한 A(22)씨 등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범행에 사용한 스마트폰 증거품이다. 2017.06.28 (사진 = 전주덕진경찰서 제공) kir1231@newsis.com
【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28일 경찰은 이른바 '손목치기' 수법으로 부당 이득을 취한 A(22)씨 등을 붙잡았다고 밝혔다. 사진은 범행에 사용한 스마트폰 증거품이다. 2017.06.28 (사진 = 전주덕진경찰서 제공) [email protected]
【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여성 운전자와 택시를 노려 이른바 ‘손목치기’ 수법으로 돈을 갈취한 일당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28일 보험사기 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A(22)씨를 구속하고, B(18)양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범인 C(23)씨와 D(22)씨를 같은 혐의로 추적하고 있다.

이들은 미리 망가진 스마트폰을 준비해 좁은 골목을 다니며 차량에 손목을 부딪친 행세를 해 깨진 스마트폰을 물어내라며 합의금을 요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 같은 수법으로 지난 3월3일부터 5월8일까지 27차례에 걸쳐 2300만원을 받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일정한 직업이 없고 친구 사이인 이들은 행동책과 바람잡이 등 역할을 분담해 조직적으로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일이 복잡해지는 것을 꺼리는 영업용 차량과 여성 운전자를 노려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빼앗은 돈을 유흥비와 생활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붙잡은 A씨 등으로부터 추가 범행이 있다는 자백을 받고 여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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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운전자와 택시 노려 손목치기···2명 검거·2명 도주

기사등록 2017/06/28 11:46:4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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