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고타=AP/뉴시스】콜롬비아 최대 반군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이 무기 인도 절차를 완료했다고 유엔이 26일 보도했다. 사진은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왼쪽)과 FARC 지도자 로드리고 론도뇨가 지난해 11월 24일(현지시간) 보고타에서 평화협상 수정안에 서명한 후 서로 악수하고 있는 모습. 2016.11.25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콜롬비아 정부와 평화협정을 체결한 최대 반군인 콜롬비아무장혁명군(FARC)이 무기 인도 절차를 마쳤다고 유엔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에 따라 반세기 동안 이어진 콜롬비아 내전은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됐다고 AP, AFP통신이 보도했다. 유엔은 26일 발표한 성명에서 "FARC 대원들이 소유했던 무기 7132점을 FARC로부터 인도받았다"라고 발표했다. 유엔이 설치한 26개 캠프에서 사회 적응 훈련을 받고 있는 일부 FARC 대원들이 방범 차원에서 소량의 무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들 무기도 오는 8월1일까지 유엔에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
로드리고 론도뇨(티모첸코) FARC 지도자는 26일 반군의 무기 인도를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규정했다. 론도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무기를 내려놓는 것은 의지, 용기, 희망의 표시다"라고 전했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지난 주 "반군이 유엔에 무기를 인도하면서 콜롬비아의 역사가 달라졌다"라고 밝혔다.
산토스 대통령과 론도뇨는 27일 반군의 무기 인도 완료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 계획이다. 앞으로 FARC는 반군 무장단체가 아닌 정당으로 변모할 계획이다.
FARC 지휘관인 마우리시오 하라미요는 "무기가 한 때 기능을 발휘하던 시기가 있었지만 오늘날 우리는 정치적으로 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무기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평화협정에 따라 FARC는 당초 지난 5월 무기인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몇 차례 연기됐다.
콜롬비아와 FARC는 지난해 11월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부결되자 일부 내용을 수정한 뒤 콜롬비아 의회에서 표결로 통과시켰다. 한편 1964년 시작된 콜롬비아 내전으로 26만명이 사망하고 6만명이 실종됐으며 7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email protected]
이에 따라 반세기 동안 이어진 콜롬비아 내전은 사실상 막을 내리게 됐다고 AP, AFP통신이 보도했다. 유엔은 26일 발표한 성명에서 "FARC 대원들이 소유했던 무기 7132점을 FARC로부터 인도받았다"라고 발표했다. 유엔이 설치한 26개 캠프에서 사회 적응 훈련을 받고 있는 일부 FARC 대원들이 방범 차원에서 소량의 무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이들 무기도 오는 8월1일까지 유엔에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
로드리고 론도뇨(티모첸코) FARC 지도자는 26일 반군의 무기 인도를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규정했다. 론도뇨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무기를 내려놓는 것은 의지, 용기, 희망의 표시다"라고 전했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지난 주 "반군이 유엔에 무기를 인도하면서 콜롬비아의 역사가 달라졌다"라고 밝혔다.
산토스 대통령과 론도뇨는 27일 반군의 무기 인도 완료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 계획이다. 앞으로 FARC는 반군 무장단체가 아닌 정당으로 변모할 계획이다.
FARC 지휘관인 마우리시오 하라미요는 "무기가 한 때 기능을 발휘하던 시기가 있었지만 오늘날 우리는 정치적으로 결정을 내리기 때문에 무기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콜롬비아 평화협정에 따라 FARC는 당초 지난 5월 무기인도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었으나 몇 차례 연기됐다.
콜롬비아와 FARC는 지난해 11월 체결한 평화협정이 국민투표에서 부결되자 일부 내용을 수정한 뒤 콜롬비아 의회에서 표결로 통과시켰다. 한편 1964년 시작된 콜롬비아 내전으로 26만명이 사망하고 6만명이 실종됐으며 7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