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글로벌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처음으로 2위 자리에 올랐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전 세계 웨어러블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 12.8%를 차지해 핏빗(12.2%)을 제치고 2위를 기록했다.
웨어러블 기기는 사람의 몸에 착용하는 것으로 사용자의 신체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피트니스 트래커, 스마트워치 등이 포함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분기에는 글로벌 웨어러블 시장에서 점유율 7.5%, 4분기에는 6.6%에 그쳤지만 올해 처음으로 두 자릿수 점유율을 달성하며 2위에 올랐다.
반면 핏빗의 점유율은 작년 3분기 23.1%, 4분기 16.3%, 올해 1분기 12.2%를 기록하는 등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3분기38.5%, 4분기 54.2%, 올해 1분기 53.0%로 1위를 지켰다.
애플과 삼성전자에 이어 가민(4.3%), 화웨이(2.7%), 샤오미(2.6%), LG전자(1.5%) 등이 뒤를 이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