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러시아군과 인도군은 오는 가을 러시아 동부군관구에서 처음으로 연합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쇼이구 국방장관은 이날 아룬 제이틀리 인도 국방장관과 모스크바에서 열린
러시아와 인도 간 연합훈련은 '인드라(Indra)-2017'로 명명됐다고 쇼이구 장관은 설명했다.
또한 쇼이구 장관은 연합훈련이 양국군의 위신을 증진하고 현대전의 도전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준비태세를 보여주는데 도움을 준다고 역설했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양국 국방장관은 미사일과 해군 기술, 군용기 제조, 군함 건조와 지상군 장비의 현대화 분야에서 협조 여지가 크다는 점에 의견 일치를 보았다.
양국 국방장관은 회의 말미에 양자 간 군사협력 발전의 로드맵, 군사기술 분야 관계 확대를 겨냥한 의정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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