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층 옥상서 투신한 40대 여성, 지상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위로 떨어져

기사등록 2017/06/23 16:22:26

최종수정 2017/06/23 16:23:53

【용인=뉴시스】김지호 기자 = 7층 상가 건물 옥상에서 40대 여성이 떨어지면서 밑에 있던 30대 남성과 부딪혀 모두 크게 다쳤다.

 23일 오전 11시9분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소재 7층짜리 상가 건물 옥상에서 A(45·여)씨가 뛰어내려 지상에서 쓰레기 정리를 하던 B(33)씨와 부딪혔다.

 충격으로 B씨는 가슴 부위를 크게 다쳐 갈비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의식을 잃은 상태로 병원에서 수술 중이지만 위독한 상태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55분께 상가 건물로 혼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이 건물 1층에 있는 음식점 종업원으로, 건물 뒤편에서 쓰레기 분류 작업을 하다가 변을 당했다.

 경찰은 A씨가 건물 옥상에서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 가족을 상대로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B씨도 크게 다쳤지만, 의식이 있는 상태로 치료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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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층 옥상서 투신한 40대 여성, 지상에서 작업하던 근로자 위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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