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 카자흐스탄 '유라시안 댄스 페스티벌' 초청

기사등록 2017/06/20 18:24:44

【서울=뉴시스】 '디스 이스 모던 - 마이너스7'. 2017.06.20. (사진 = 유니버설발레단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디스 이스 모던 - 마이너스7'. 2017.06.20. (사진 = 유니버설발레단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 예술감독 유병헌)이 오는 26~27일 카자흐스탄에서 열리는 '유라시안 댄스 페스티벌'에 초청받았다고 20일 밝혔다.

현지에서 이 발레단의 대표작인 '디스 이스 모던'을 선보인다. 최근 '대한민국 발레 축제'에서 선보였던 '마이너스7', '화이트 슬립'과 더불어 지난해 같은 공연에서 호평 받았던 모던 발레계의 거장 나초 두아토의 '두엔데(Duende)'로 구성됐다.

'미래 에너지'를 주제로 삼은 '2017 아스타나 엑스포' 하나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카자흐스탄 문화체육관광부의 공식 초청으로 아스타나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동서양의 중심지로 경제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아스타나는 카자흐스탄의 수도다. 2007년 서울시와 자매 결연을 맺기도 했다. 구 소련시절 이주한 고려인들도 상당수 거주하고 있다.

유라시안 댄스 페스티벌에서 주목한 장르도 국경과 언어를 초월하는 모던 발레에 초점을 맞췄고, '디스 이스 모던'이 그에 부합한다고 유니버설발레단이 전했다.

이번에 공식 초청된 예술단체는 한국의 유니버설발레단과 미국의 배드 보이즈 오브 댄스(BBD) 단 두 곳이다.

김대식 주 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이번 공연은 한국과 카자흐스탄 간 문화분야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훈숙 유니버설발레단 단장 역시 "이번 공연이 카자흐스탄 국민들과 엑스포를 찾는 전세계 관객들에게 한국 발레의 우수함을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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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카자흐스탄 '유라시안 댄스 페스티벌' 초청

기사등록 2017/06/20 18:24:44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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